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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알수없는 것들..

 사주로 알수없는 것들..

밤새 잠못들고 일어나 아이들 밥을 차려주었다. 밥먹던 2,3번이 한 말에 신경질을 내버렸다.

평소에 그리도 잘해주던 아빠가 왜 그러는지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물론 큰아들은 그 이유를 알고 있으니, 동생들에게 눈치를 준다.ㅎㅎ 새벽에 잠깐 잠든사이에 오랜만에 옛날꿈을 꾸었다.

내가 상당히 안좋은 상태일때에만 꾸는 꿈... 모든 학위와 공부를 마치고 어떤 대학에 내정된 상태에서 그 대학이 원하는 걸 해주기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예쁜 아내와 백일된 아들을 두고 떠나긴 싫었으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다녀오기로 한것이다. 이제 다시 한국에 오면 멋진 교수가 되어있는 내모습을 상상하면서...

설날을 맞아 대학관계자에게 인사차 전화했더니 충격적인 말을 했다. 높은 곳에서 빽을 써서 내자리에 이미 임용되었으니 그렇게 알라고...

그당시에 기숙사 10층에서 살았는데, 난 그 시간 이후로 베란다에 앉아 저 밑에 바닥만 바라보았다. 창피하지만 그때의 절망은 너무 세서 극단적인 생각이 자꾸 들었다. ...

# 교수임용 # 대통령선거 # 바누아투 #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