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우리나라의 오지 한쪽의 아주 낡은 여관방에 혼자 있다. 김밥 두줄과 커피 한잔으로 저녁을 떼우고....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참....즐거운 하루였다...
일주일전 사랑하는 둘째가 첫휴가를 나왔다. 대학 4년을 마치고 군대 가서 선임들보다 나이도 더 먹고, 최전방에서 밤낮으로 근무를 서는 아들...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대에 있는 선임,간부님들 모두 좋은 분이셔...부대도 좋아서 지내기 괜찮아..
군대 경험도 나름 좋은 경험인것 같아..." 그렇게 말하는 아들을 보며 아내와 난 소리내서 웃었다.
"그래....넌 언제나 늘....좋지....태어난 순간부터 니가 조금이라도 안좋게 말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본적이 없지...모두가 좋은 사람이고 모든 환경이 오케이지....." 가끔은 농담삼아 이 아들이 진짜 내 아들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유전학을 연구했던 생물학자로서 내 DNA가 맞나 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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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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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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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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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역학연구소
원문 링크 : 철원의 허름한 여관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