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엄마에게 다녀왔다. 칠순이 다되신 엄마..가 계시는 요양병원, 왠지 허름하게도 느껴지는 그병원안에서 들어가면서부터 나는 호흡이 일정해지지 않았다.
병원.. 병원이 주는 이미지는 참 많다.
나에게 주는 이미지 역시 ..참 많다 라고 말하기에도 많이 부족하다. . . . 엄마 와 나는 뭔가 그무언가..
의 고리가 굉장히 단단한게 연결되어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탯줄을 자르지 못한 아기처럼..
어릴적.. 너무도 어릴적..
엄마는 생각나지도 않을 어릴적..사고로 인해 엄마는 간질이란 병과 평생 함께 사셔야했다. 또 그로 인해 엄마가 짊어져야할것들이 하나둘 늘어만갔다.
그 많은 ........상처들, 그것조차도 들어볼수없는.. 설명할수도 없는..
청각장애까지.. 연달아오는 언어장애까지..
엄마도 일종의 피해의식 더하기 사회의 그러한 눈길을..피할수는없었다. 화가 나면, 엄마는..너무도 분에 찬 얼굴로 모든걸 던져버렸다.
모든건 아니었다. 다만,, 내기억에 남아있는 건 '엄마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