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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화를 내는 이유

 내가 화를 내는 이유

참 이상하다. 나란 사람말이다.

남편에게 당신은 너무 화를 자주 낸다고 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도 화를 자주 낸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화를 내는 스타일이 다르다. 남편은 내게 그게 '화낼 일'이냐고 한다.

얼마전 캠핑을 가서 모닥불(?)피워놓고 진실게임같은걸 했다.

뭐 할얘기 있음 해보라고 했더니.(역시 부부는 길게 얘기하면 안됨) 1-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라 2-화내는데 너무 오래간다.

이 두가지 였다. 나의 반응 역시나 '이런데 와서 고작 하고 싶은말이 저거냐'면서 두눈을 부랄이니 이제 얘기 안한단다.

얘기하라고 해서 하면 꼭 이런다고.. 사실..남편만 화를 많이 낸다고 생각했으나 나 같은 경우..일상다반사로 짜증과 화를 내고 있었다.

아니 나는 짜증을 많이 내는거 아닐까. ㅡ 예를 들어 낮잠자는데 깨우면(내가 거의 낮잠을 안자는데 잔다는건 엄청 피곤하다는것) ㅡ 퇴근해서 배가 고프면 ㅡ 갑자기 화장실이 급한데 저녁준비도 해야될경우 ㅡ 아니면 종일 서서 일해서 다리가 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