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kore, 출처 Unsplash 언젠가 내가 하는 업무 중 접수대에서 일할때의 에피소드다. 커다란 가방을 데스크위에 올려놓고 신분증이랄지, 기타 다른 서류를 찾는 분을 만났다.
연신 빽빽한 가방속을 뒤지던 그녀는 한참만에 무언가를 어렵게 꺼내들었다. 가방속에 뭐가 그렇게 많이 들었길래..
한동안 그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약간은 당황한 얼굴로 마주선 나의 시선을 의식하는듯 했다.
어쩌면 그모습은 내모습 같아서 그렇게 잔영이 남았을까. 나역시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무언가를 찾는데 한참걸리는 내게 남편은 그런다. 그거 도라에몽 가방 아냐?
장난스러운 그말을 꺼내지만, 언젠가부터 내가방은 도라에몽스러울만큼 장난이 아니게 받아들여졌다. 왜그러냐면, 가방속에 물건들이 점점 많아졌기 때문이다.
pecchio, 출처 Unsplash 나중에는 집안의 살림살이를 다 넣고 끌고 다니는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다. 이것도 필요하고, 이건 이럴때 필요해, 아!
요럴때도 이건 써야하지라며 주섬주섬...
원문 링크 : 도라에몽 가방에 나는 어떤결핍을 채우고 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