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선물 당신도 맨 처음에는 아무 거리낌 없이 갔다. 잠옷을 입고 층계참을 가로질러 가서 아버지의 팔을 베고 누웠다.
아버지는 당신과 장난을 치고, 칭찬하고, 머리가 좋다고, 제일 똑똑하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끔찍한 손이 옷 속으로 들어와 잠옷을 끌어올렸고 우유를 짜면서 튼튼해진 손가락이 당신을 찾았다. p17 12시 25분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 그녀가 미국으로 떠난다.
백 파운드 또는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 침대로 향하는 건가? 유진(그녀의 오빠)는 그곳에 남는다.
곧 떠날 거라고 하면서 옥수수도 베야 하고 가을보리도 파종해야 한다. 헛간도 치우고..
어이없는 설정이다 싶은데 가족끼리 암묵적인 동의가 있다는 게 더욱 놀랍다. 존중받을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던가.
검은 말 떠난 여자가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리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그것도 커다란 사냥 말과 함께 마당에 서 있는 꿈을 자주 꾼다.
여자가 장도 보고 공과금도 내고 외식도 시켜달라고 해서 쫓아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