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게 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귀함을 지니고 있지만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남이 귀하게 해준 것은 진정 귀한 것이 아니다. 조맹(趙孟)이 귀하게 해준 것은 조맹이 천하게 할 수 있다.
<고자 성>17 맹자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나는 측정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를 느낀다. <청춘의 독서> 중에서 청춘의 독서를 읽는 중에 한 구절이다.
맹자에 대해 내가 아는 건 인의예지뿐인데 그럼에도 그가 왕 앞에서도 전혀 굽힘 없이 주장했던 것이 이것이다. 자주 느끼지만, 이상하리만치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은 떠나고 멀리하고 싶은 사람은 가까이에 있다.
이상한 법칙이다. 또 누군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할 법도 이 한데, 그래도 허전한 마음이 마음 한편에 들어선다. 풍성한 만찬을 준비해 주신 분 그분과 카톡으로도 자주 책 얘기를 나눈다.
아주 심오하고 철학적인 얘기 나눔이 즐겁다. 어제도 이 책을 다 읽어가는데 연락이 왔다.
배우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