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젊은 작가 상 수상작품집 <이응 이응> 김멜라 지음 문학동네 출판 그래서 표지가 무지개색의 사람이 달리는 걸 표현했을까? 퀴어적인 해석도 가능하다는, 또는 성의 대한 다양성을 '이응 이응'캡슐에서 옵션 선택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카톡 메신저에서 보통 'ㅇㅇ'을 '응'이라는 말로 사용하던 터라 그런 내용인가 했다. 마치 비속어처럼 음흉하게도 느껴졌는데 보리차를 연상하는 보리차차는 반려견의 이름인가 보다.
할머니와 보리차차가 자주 등장한다. 나는 '이응의 버전'이라는 책자의 한 부분을 소리 내 읽었다.
"클리토리스의 파시니 소체는 페니스의 귀두보다 두 배 많은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23 미래에 일어날만한 약간의 판타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있는데 그렇게 될 법도 한 '이응이응'의 실체는 도시 곳곳에 있는 '공중 화장실'과 다르지 않은 쓸모 있는 캡슐 형태의 공공 물건이었다. 그러니까, 15세가 넘어가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데 이로써 성범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다...
원문 링크 : 2024 젊은 작가 상 수상작품집 이응 이응 김멜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