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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로니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로니

우리 로니를 키운지 어언 17년 우연치 않게 내게 와 울고 웃고 산 세월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 초창기만 해도 우리 개 자랑에 블로그글도 써보고 했는데 삶이 바쁘다 보니 이런저런 핑계로 하다 말아 버렸다 그러던 2022년 가을 어느날 우리 로니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었고 몇 달 뒤 왼쪽 눈마저 시력을 잃게 되어 진짜 너무 기가막히게 앞을 못보는 개가 되어버렸다 그로 인한 것인지 치매까지 찾아와 로니도 나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다 뭐 지금도 상황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꾸준히 다닌 병원, 약, 식이요법 등으로 더디게 지나고 있는 것 같다 매일 사진만 찍어두고 어디에 메모 조차 하지 않으니 나도 나이를 먹어 기억이 가물가물 앞으로 로니의 상황을 하루하루 적어두고 아 맞아 이땐 이렇게 대처 했었지 하려고 다시 기록을 시작해본다.... 우리 로니는 요 2010년 12월 가족이 된 날 어찌나 쪼꼬마코 귀엽던지 그 뒤로 무럭무럭 자람 전성기 미모 시절을 지나 여전한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