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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계의 흑수저_3

 무당계의 흑수저_3

무당계의 흑수저, 흙수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에 애동을 만나 얘기를 했다 "그런데요, 책이 너무 자세해도 안될 것 같아요."

"왜? 책 한권으로 치성이든 굿이든 도움을 받는것은 좋은거잖아" "좋죠, 뭐라도 배울 수 있으면 좋죠 그런데요, 책을 보고 배웠다는 티가 나서요.."

영산신명 더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너무 아프고 슬프고 안타까웠다.

무당, 무속인의 어려움이 한마디로 표현되었다. '책을 보고 배웠다는 티가 난다.'

이번에 책을 출판했지만 나 조차도 책에 모든것을 담을 수는 없었다. 신아버지의 허락이 없었고 신아버지께 물려받은 비방과 문서는 나의 후계자 단 한사람에게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고 배웠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제대로된 신선생님, 신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다.

때문에 제대로된 기도법이나 문서를 알지 못하고 굿이나 치성, 비방도 잘 할 줄 모른다는 의미이다. 무당의 세계에서는 어떤 신부모님 밑에서 배웠느냐가 너무 중요하다.

그 말은 제대로 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