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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플로베르 지음/ 박지향 옮김, 2011, 삼성출판사(제1부) 지금도 동급생 중 그(샤를 보바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는 교실에서는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엔 잘 놀고, 자습실에서는 공부하고, 침실에서는 잘 자고, 식당에서는 잘 먹는 얌전한 아이였다.

(p.13) 샤를은 기뻤다. 그녀와 마주 앉아 먹는 식사, 저녁 길의 산책, 커튼 고리에 걸린 아내의 밀짚모자, 그리고 지금까지 꿈조차 꾸어 보지 못했전 갖가지 일들이 그의 행복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저 아름다운 여인을 일생동안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그에게 세계는 아내의 그 보드라운 감촉으로 완전하게 한계 지어지고 있었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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