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해파리 입니다 ] 나는 해파리입니다. 바다의 마시멜로, 심해의 발레리나, 대양의 반딧불이예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저 해변의 구경거리 , 여름의 불청객 , 바다의 쐐기풀일 뿐이지요. 책을 읽기 전 까지 바다에서 만나는 해파리는 작가의 말처럼 바다의 쐐기풀 정도로 생각했고 나 역시 예전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친구가 쏘였던 기억이 있어서 여름의 불청객으로 생각했었다.
아이가 '나는 해파리 입니다' 표지를 보더니 너무 예쁘다며 좋아하는 거다. 색감도 예쁘고 소녀와 해파리가 어떤 사이일까 궁금해했다.
책을 읽는 도중 아이가 아기 해파리는 소녀에게 인사를 한 것 뿐이고 일부러 다치게 하려는게 아니었다며 불쌍하다고 얘기한다. 바닷속에서 해파리가 껴안고 춤을 춘 것은 실은 야광해파리가 아니라 커다란 비닐봉지 였고, 물고기라 생각 했던건 오렌지주스 병이었다.
바다 곳곳에 있어서는 안 될 쓰레기들이 가득했다. 해파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신선하면서도 안쓰럽다.
지구를 사랑하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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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나는 해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