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에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년을 10년 정도 남겨두고,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서가 그 이유였습니다.
생각이 짧았다는, 다시 생각해 보라는, 경제가 좋지 않다는 주변의 여러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웹툰 미생에서의 "회사가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이다.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말라"라는 대사를 다시금 상기하게 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저는 감사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컴퓨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제대 후 다시 처음부터 도전했고 관련 경력을 쌓기 위해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프로젝트 일도 참여했고요. 지금 이 회사도 그 경력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사람 노릇하게 해준 감사한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을 직업으로 누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회사였습니다. 이제 그 고마운 회사의 일원으로 일했던 인프라는 모두 인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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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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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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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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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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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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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원문 링크 : 20년 동안 다닌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