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생활필수품이 된 한국 식품, '프리마'의 반전 인생 러시아의 겨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혹독합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날씨는 기본이고, 해가 반년 가까이 눈과 얼음으로 덮인 채 이어지죠.
이런 극한 환경 속에서 러시아인들은 몸을 덥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왔는데요. 그 대표적인 산물이 바로 보드카입니다.
떡갈나무가 자라기 힘든 혹한 속에서, 러시아인들은 곡물을 발효시켜 원주를 만들고 증류시키는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보드카는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 남성들의 평균 수명을 단축시킨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죠.
너무 자주 마시다 보니 건강에 해가 되었던 겁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기후와 생활 환경은 그들의 식문화와 소비 습관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나 추운 나라일수록 높은 열량과 보존성이 좋은 식재료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데요. 놀랍게도, 한국에서는 한동안 잊혔던 제품 하나가 지금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없으면 안 되는’ 생필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