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은퇴 후의 삶은 길어졌지만, 소득에 대한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졌습니다.
특히 월급이 끊긴 50대 후반부터 국민연금이 나오기 시작하는 65세까지, 이른바 '소득 공백기' 혹은 '소득 크레바스'는 많은 분들에게 막막한 현실로 다가옵니다. 바로 이 깊은 소득의 계곡을 메워줄 새로운 다리가 놓입니다.
내가 세상을 떠난 뒤 가족에게 남겨주기 위해 가입했던 사망보험금을, 내가 살아있을 때 노후 생활자금으로 먼저 쓸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잠자고 있던 내 보험금을 깨워 든든한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선택지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중요한 내용만 짚어드리겠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름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념은 간단합니다.
기존에 가입한 종신보험 등 사망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래에 지급될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당겨 '연금'처럼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