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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하순의 기록

 시월 하순의 기록

무슨 사연인지는 이따가 알게 될 테지만 그런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에 담담히 페달을 밟는다. 나흘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20km를 평균적인 기록으로 주파했다.

허벅지가 든든해야 기운이 난다. 무슨 이야기든지 간에 내 허벅지가 버텨낼 것이다.

남자들이 어쩌고 여자들이 어쩌고 누가 저쩌고... 당신의 한꺼풀이나 대상의 한꺼풀 벗겨내면 그제야 조용해질 사람들.

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생각하길 포기했거나 애초에 멍청하거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인배들의 무덤이다.

너 나빠. 너는 이래서 나쁘다고 분석할 수 있는 나는 역시 똑똑하고 섹시한 신인류야.

개똥싸지 말라는 말입니다. 판단은 자유지만 그것이 진리인양 여기저기 발설해대는 것만큼 꼴불견인 게 없더라고요.

차라리 오늘 입은 속옷에 대해서 말하는 게 멋있습니다. 선생이 필요하다.

그들은 모두 죽었다. 죽어서 만날 수만 있다면야.

공사가 한창이다. 저 할아버지의 목소리는 톱날과 망치와 전동드릴로 만들어졌을 터였다.

나는 목소리가 좋다는...

# 블챌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