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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책

 재미있는 이야기 책

요새 부쩍 드는 생각이다. 내 삶이 마치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 책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여주인공의 독백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를 볼 때면, '내 이야기도 드라마가 된다면 참 재미있겠 다'라는 자기애넘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ㅋㅋ 어릴적엔 반추적인 기질과 답도 없는 철학척 생각에 심취해 있는, 그리고 가끔은 신경증적인 나의 민감한 정서가 너무 싫었다.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학 문제를 하나 더 맞추기 위해서 혹은 성장 드라마에 나올법한 상큼한 사춘기를 보내는데 1도 도움이 되지 않는, 오히려 고쳐야할 성격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나 자체를 무언가를 얻기 위한 도구적 용도로 생각을 했었기에 나는 내가 참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각박한 한국사회를 살아가기에 나는 너무 흐물흐물여렸고 감성적이었으며 늘 약간의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성장과정 속에서 나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참 드물었다.

늘 별명이 4차원이거나 외계인, 특이한 애 정도였으니까. 근데 성격유형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