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쪽갈비라는 표현은 정확한 명칭은 아니며 등갈비와 거의 같은 것으로 보는 편이 맞다. 그래도 맛이 좋으면 큰 상관은 없다는 생각으로 행당동의 유명한 쪽갈비 맛집을 찾았다. 청춘극장 행당직영점은 행당역에서 조금 걸어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간판부터 7080 영화관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어 주말 대낮의 방문객이 많았다. 웨이팅석과 웨이팅 명단이 있을 만큼 이미 입소문으로 잘 알려진 곳임이 느껴졌다.
주문은 메인메뉴로 양념쪽갈비와 매운쪽갈비를 각각 1인분씩, 사이드로 날치알주먹밥을 선택했다. 반찬으로는 백김치가 먼저 나왔고, 달달함이 거의 없는 신선한 느낌의 백김치였다. 도토리묵도 준비되어 있어 식감이 탱글했고 질기지 않아 시작부터 입맛을 돋웠다. 서비스로 제공된 껍데기도 기본 제공되어 만족감을 더했다. 메추리알과 함께 구워먹는 소시지, 계란찜 역시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워 주었다. 계란찜은 일식 차완무시처럼 탱글한 식감의 푸딩계와 촉촉한 스타일로 세 가지 버전 중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었다.
먼저 등장한 양념쪽갈비는 초벌로 준비되어 더 고르게 익히기 쉬웠다. 양념은 과하지 않아 풍미를 해치지 않았고, 육질은 단단하면서도 고유의 육향이 진하게 남았다. 다음으로 매운쪽갈비가 나왔는데, 이미 거의 다 익혀 나온 상태여서 살짝만 익히면 충분했다. 매운맛은 맵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강렬하게 다가오는 편으로, 맵찔이에게는 도전이 될 정도였다. 맛의 핵심은 매운맛의 강렬함과 자극적인 풍미였으며, 주먹밥이나 김에 싸 먹으면 더욱 조화로웠다. 매운맛의 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고, 다소 매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운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큰 만족이었다.
매운쪽갈비의 매운맛이 특히 강조되었지만, 양념쪽갈비의 기본 맛 또한 균형 잡힌 편이었다. 김가루가 듬뿍 뿌린 주먹밥은 김의 고소함과 밥의 식감이 어우러져 반찬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의 분위기와 구성은 매운 맛에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고, 맵찔이가 매운맛에 도전해 본다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해 업체로부터 일부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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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행당동 쪽갈비 맛집하면 여기다 | 청춘극장 행당직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