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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난 신사역 술집 장미정, 3대째 이어온 내공 확인!

 입소문 난 신사역 술집 장미정, 3대째 이어온 내공 확인!

Overview 웨이팅 - 주차 정보 - 운영 시간 월 화 수 목 금 11:30 ~ 22:00 Last order 21:30 토 11:30 ~ 23:00 Last order 22: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Intro. 어릴 적부터 어르신들께 듣던 이야기 중 하나. '진짜 맛집은 3대째 이어진다'는 말이었다. 맛집 초대 사장님의 맛과 철학은 시간이 흘러도 대대로 내려지기 때문인 듯하다. 와이프도 나도 잘 만났다.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이라, 어디를 가더라도 맛집 타이틀을 쉽게 인정하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신사역 술집을 찾다가 우연히 들른 이곳. 깔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좋았고, 맛보는 순간 '오, 맛있다?'를 연발하던 이곳. 3대를 이어온 식당은 아니지만, 소문난 맛집 사장님인 할머니-어머니로부터 맛집에 대한 철학을 배워 차린 이곳. '장미정 신사점' 대한민국에서 '가로수길'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가로수길을 품은 신사역 근처, 신사역 8번출구로부터 1분만 걸어오면, 모퉁이 건물 2층에 오늘 소개할 장미정이 위치해있다. 장미정은 곱창을 이용한 신개념 국밥, '곱창국밥'을 선보이며, 곱창요리에 집중한 식당인 듯하다. 입구부터 곱창국밥, 곱창칼국수, 곱창전골 등 자신있는 메뉴를 내세워놓은 것을 보니 말이다. 신사역 술집 장미정의 내부는 꽤나 넓고, 깔끔했다. 따뜻한 조명이 가게 내부를 감싸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느낌이 강했다. 식당 사장님들의 위생관념은 주방에서 크게 드러나기도 한다. 신사역 술집 장미정의 주방은 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키친이기에, 주방을 살짝 훔쳐보고는 위생적인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었다. 방문 시점은 주말의 다소 이른 저녁시간인 17:50 정도로 시작되었는데, 처음엔 두 세 테이블 정도 차 있다가, 삼십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매장 내부가 점점 채워졌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테이블오더를 통해 할 수 있었다. 방문자는 곱창전골(중) (26,000원)과 제주딱새우회 (12미, 24,000원)를 주문했다. 음식을 받기 전부터 제로 콜라와 얼음잔을 함께 내어주는 센스에 느낌이 좋았다. 신사역 술집 장미정의 대표 메뉴, 곱창전골이다. 갖은 채소들과 당면, 알곱창으로 전골 냄비를 채우고, 깻잎과 들깨가루를 뿌려 마무리해 주었다. 불을 올리고 기다리니,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깊고 진한 육수 향이 퍼졌다. 한눈에 봐도 푸짐한 재료들이었다. 신선한 곱창, 푹 익은 배추. 당면과 특유의 향을 풍기는 깻잎까지. 보통의 곱창 전골이라 함은, 냄새를 숨기기 위해 자극적이기 마련인데 신사역 술집 장미정의 곱창전골은 상당히 마일드한 편이었다. 곱창 초심자에게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듯한 곱창전골. 알곱창 자체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곱창전골 매니아들은 돼지곱창의 쫄깃쫄깃한 맛을 즐기는데, 장미정의 돼지곱창은 부들부들한 편이었다. 일단 방문자들은 개인적으로 둘 다 호였다. 마일드한 육수가 압도적으로 맛있었고 식감이 약하긴 하지만 잡내를 완벽히 잡았으므로,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곱창전골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2,000원)도 주문해주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주방으로 냄비를 가져가 직접 볶아 주신다. 이 영롱한 빛깔을 보아라. 암요암요, 한국인은 밥심이다. 밥알 사이사이에 깻잎과 곱창전골의 국물이 스며들었고, 곱창과 참기름의 고소한 향을 뿜어 대고 있었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짭쪼롬한 감칠맛이 퍼졌다. 적당히 눌어붙은 누룽지는 씹을 때마다 고소함을 배가시켜주었다. 와이프가 사랑하는 메뉴, 딱새우회. 중 사이즈이고 열 두마리가 나온다. 먼저 이 탱글탱글한 신사역 술집 장미정 딱새우회의 비주얼을 보여주고 싶다. 생와사비를 올리고, 간장을 찍어 곁들여 주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살이 쫀득하게 씹히면서도 딱새우회 특유의 달큰한 맛이 살아 있었다. 바다 내음이 은은하게 감돌면서도, 녹진하게 부서지는 새우살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특히 차갑고 탱글한 첫 식감, 그 뒤를 이어 녹진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좋았더랬다. Outro. 신사역 술집 장미정에서 한 끼를 마무리하고 나니, 왜 이곳이 주목받는지 알 것 같다. 3대째 가업처럼 내려온 요리에 대한 철학이 스며든 곳이었다. 곱창전골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사골을 연상시키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긁어먹게 만드는 볶음밥도 훌륭했다. 딱새우회는 신선도부터 달랐는데,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돋보였다. 장미정은 비록 3대째 이어지는 가게는 아니지만, 대대로 내려온 손맛과 철학을 이어받아 진정한 '맛'을 만들어 가는 식당이라고 생각했다. 신사역 근처, 깊은 국물의 곱창전골을 즐기고 싶다면, 장미정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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