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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스타드피넛버터 내돈내산, 메이플스토리 콜라보 편의점 신상 리뷰

 롯데 카스타드피넛버터 내돈내산, 메이플스토리 콜라보 편의점 신상 리뷰

편의점 과자 코너에서 눈에 띄는 아주 귀여운 패키지의 신상 카스타드피넛버터를 들고 낱낱이 파헤쳤다. 롯데웰푸드의 야심작으로, 오리지널 카스타드의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되 피넛버터의 고소함을 더해 메이플스토리와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두쫀쿠에 이어 대기업들이 참여한 흐름 속에서 카스타드 역시 피넛버터 트렌드로 손꼽히는 아이템이 되었고, 나는 부부가 함께 이 신메뉴의 매력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상자 전면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일러스트와 굵직한 로고 덕에 멀리서도 신상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구성은 미니사이즈 6개가 낱개 포장으로 들어있는 형태였다. 가방에 넣고 다니며 간편하게 하나씩 꺼내 먹기 좋을 정도로 컴팩트했다. 겉모습은 오리지널의 노릇노릇하고 촉촉한 빵과 동일했지만 필링은 샛노란 색의 카스타드가 아닌 연한 갈색빛의 피넛버터 크림이 주를 이뤘다. 가격은 6개입에 3,500원으로 확인했다. 로켓처럼 다가오는 신상이라는 느낌이 한눈에 들었다.

부드러운 빵과 은은한 땅콩의 만남은 첫인상에서 이미 기분 좋은 익숙함으로 다가왔다. 카스타드의 포슬포슬하고 촉촉한 빵 texture가 혀를 감싸고 곧바로 피넛버터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코끝에 스쳤다. 인공향은 강하지 않았고 입안에 은은하게 퍼졌다. 피넛버터의 질감은 다소 꾸덕하지 않고 부드럽게 풀린 우유 크림에 가까웠다. 필링의 단맛과 고소함의 비율은 50 대 50으로 균형 잡혀 있어 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크림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씹을 때 빵의 비중이 더 크게 느껴지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왔다. 이 상품은 피넛버터의 담백함과 카스타드의 부드러운 맛을 잘 합친 웰메이드 신메뉴였고, 미국식 땅콩버터의 진득함이나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다면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매일 가볍게 즐기기에는 적당한 선택으로 느껴졌고, 피넛버터 스프레드나 견과류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맛이었다. 메이플스토리 이벤트성 아이템에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나 오후의 티타임에 아메리카노와 곁들일 가벼운 디저트를 찾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제품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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