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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함께-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저 표면적으로 자란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의사표현도 제법 할 줄 알게 되었다.

아직 대화는 안되지만, 말귀는 알아들어 제법 재미가 있다. 예전에는 막연히 나의 딸, 우리의 딸이었는데, 이제는 점점 강근혜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걷기와 계단 오르기를 좋아한다.

언제부터인가 고양이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늘어난 근혜 친구들:) 야옹이가 빠빠먹으러 왔나 확인하는 그녀.ㅎ 그런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사무실에 늘 같이 있다 보니 낮잠을 자다 깨어 오빠를 찾을 때가 있다. 아빠는 일하고 있어~라고 얘기를 해주면 손으로는 작업실을 가리키며 입으로는 부-라고 한다.

부-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 이제는 아빠의 작업 소리가 모습들이 익숙해진 그녀 태어날 때부터 보고 자란 지라 나무 만지는 걸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나무 감촉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손바닥을 포개어 나무의 질감을 함께 느끼곤 했었다. 그래서 작업실에 데리고 가면 스스럼없이...

# 14개월아기 # 스튜디오오리진 # 여름과가을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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