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유 제가 직접 여행한 나라와 도시들을 정리할 목적으로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0.02 이른 아침부터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배를 타고 걷고 또 걷고, 오르고 또 오르며 이곳에 왔다. 이곳에 오기 직전까지도 나는 스스로에게 못생겼어, 영어 공부해야 하는데, 체력 좀 길러야지, 돈은 언제 모으나, 다그치기 바빴다.
그것을 재료로 성장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감정을 연소한 후 처리해야 할 재가 훨씬 많았고, 진정한 의미의 원물로 쓰인 감정이 있었나 생각하면, 별로 없다. 친구들과 옛 연인이 늘 주창하던 이야기는 왜 스스로 가진 걸 바로 보지 못하냐는 것이기도 했다.
오늘 하루 그저 외국인(혹은 여행자)1의 정체성으로, 종일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를 소화하며 많이 웃었고, 저렴한 물가에 300달러를 환전한 지갑은 닳지 않을 것만 같았다. (놀랍게도 쉽게) 감사했다.
사실 이곳과 그곳이 다를 게 있나, 내 마음의 문제라는 걸 안다. 첫 직장 면접을 앞두고 엄마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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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10. 베트남 하롱베이 : 인생의 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