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일상 하나 12/3 교토박사 이박사 만나러 오랜만에 연남동에 왔다. 뭐먹지 하면서 배회하다 어차피 다 웨이팅이라 (오늘도 서울이 서울했구) 먹고 싶은 거 먹기로 했다.
어디에서도 한글을 하나도 볼 수 없는 문화사대주의의 현장. 웨이팅 걸어두고 근처 배회하다 연락 와서 뛰뛰.
후토마끼 티셔츠 좀 귀엽네. 마제소바와 연어 후토마끼(5pcs) 후토마끼 단면.
맛은 그냥 연어 후토마끼 맛. 5피스에 만사천원이면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당연히. 마제소바도 그냥 그랬다.
지금은 사라진 메뉴 같은데 닭다리와 구운 채소들이 들어있던 커리. 메뉴가 다 맛은 있는데 가격 생각하면 애매하다.
핫하다는 맛집 기준을 도통 모르겠는 늙다리들이 되었는가. 연남동을 드물게 오는 이유가 어느 사이에 그냥 비슷한 메뉴를 팔고 비슷한 컨셉으로 도배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되어서 그런데 이제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싸고 말이지.
그냥 적정 가격 주고 퀄리티는 보장된 프랜차이즈가 마음이 편해져버렸어. 종종 오는 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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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Dec. 2023 Ep 1. 친절하자. 부디 나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