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나의 한계는 어디쯤일까 아무래도 세상이 날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긴 삶이 될 생이 아니었다고 매일 저 밑바닥부터 끌어올려진 숨이 넘칠 듯 찰랑거리는 선을 본다 참을 수 없어질 때가 오면 어떡하지 불안하면 나는 숨을 참는다 그런 순간들을 모으면 내 삶은 이미 어느 정도 닳은 것 아닐까 살기 위해 숨을 참는 버릇이라니 좀 그렇다?
비실비실 웃기도 하면서 낭만주의자라는 핑계도 대면서 여행을 떠나고 이리저리 어떻게든 그런 날들이 굴러간다 2024. 11 카페이면 안녕 ?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귀여움 혼자 온 손님에게도 넓은 좌석을 내어주는 곳 스물 무렵엔 내가 바람개비 같아 싫었는데 이젠 바람 같아 싫다 적당히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처럼 살고 싶은데 독립적이고 속을 모르겠다는 말을 왕왕 듣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저 감정에도 셈이 능해진 것이지 벽인 줄 알았던 문 왜 점점 멀어지는걸까 그 문을 벽으로 만든 건 내 탓이야 나를 정의하는 말들을 마주하면 냉소적이고 염세적이...
원문 링크 : 제주, 카페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