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씨앗 줍는 오리 앞서가던 오리가 갑자기 땅바닥에서 뭘 줍는다.
해맑게 내민 손에는 은행이 짜부라진 곶감처럼 마른 씨앗이 있었다. 이걸 뭐하나 싶었는데 실 끼워서 팔찌 만든단다.
흠.. 안 만들 거 같지만..
내가 바라보며 걷는 풍경은 이렇게 해맑은 너구나 싶어 기분 좋았다. 그때 주운 씨앗은 어쨌어?
주머니에 넣어뒀던 거 말라서 버렸어 그랬구나.. Day 2.
광치기 해변 제주에서 정말 좋아하는 장소 중의 하나. 광치기 해변.
웰컴투 삼달리로 더 유명해졌다. 특히 *간조 때 가면 더 예쁜데 서로가 손을 꼭 쥐고 다정하게 걷는 두 사람이 보였다.
뒤에 보이는 성산 일출봉보다도 물에 비친 모습이 모래에 밀려간 파도 자국과 함께 너무 아름다웠다. 그 옆에는 오늘도 똥꼬발랄한 그대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지금 이게 행복한 게 아니면 뭐야 Day 3. 앙리 마티스 특별전 기대로웠다.
제주 도립 미술관으로 며칠을 고대하다가 1/1일 새해 첫날 앙리 마티스 특별전 구경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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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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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마티스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