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는 구약의 선지서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장수는 52장으로 이사야서(66장)보다 다소 적지만 분량에 있어서는 더 많은 양을 차지한다.
분량이 많은 만큼 전체 메시지도 매우 다채로워서 몇 가지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일정한 논리적 흐름이나 연대기적 순서를 따르지도 않기 때문에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예레미야서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선지자의 삶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준다는 면에서는 친근감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던 선지자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예레미야는 수많은 고난과 생명의 위협 앞에서 매 순간 죽음의 위기를 직면한다.
하지만 어느 한 순간도 선지자로서의 그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화와 안정을 외치는 사회 속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외쳐야 하는 외로운 선지자의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꾼의 삶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
원문 링크 : 예레미야서 서론 - 표제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