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SNS에서 통도사의 홍매화 소식이 들려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이른 새벽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기대하며 말이죠.
그런데 결과는? 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영하의 날씨에 차가운 공기.
두툼한 외투를 입고도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었어요. 입구쪽에 있는 매화나무는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서둘러 통도사의 메인 장소인 자장매를 보러 갔습니다. 우와.
정말 이른 아침에 도착을 했는데도 매화를 보러 온 분들이 진을 치고 계십니다. 다들 저처럼 꽃 마중을 나온 모양이에요.
하지만 통도사의 봄은 아직 수줍음이 많네요. 개화가 막 시작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왔으니 자장매 앞에서 기념 사진은 남겨야겠죠. 통도사의 자장매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온 뒤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매화나무라서 자장매라고 불립니다.
매화는 어느정도 봤으니 이제 경내를 돌아봅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한번 더 자장매를 담아 봤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