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갱신형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비초 Bcho- 푸른 모가 쑥쑥 자라 이삭 가지에 낟알들이 영글어 꼭 푸른 청춘이 지식과 경험을 흡수해 스며들듯 점점 성숙히 여물어 지혜가 되고 슬기가 쌓여. 깨달음과 깨우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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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비초 Bcho- 푸른 모가 쑥쑥 자라 이삭 가지에 낟알들이 영글어 꼭 푸른 청춘이 지식과 경험을 흡수해 스며들듯 점점 성숙히 여물어 지혜가 되고 슬기가 쌓여. 깨달음과 깨우침이란..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
-비초 Bcho- 겨울 바다로 향하는 아빠의 차 뒷좌석에 앉은 나는 복슬복슬한 털 코트를 입고 있었다.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다 갑자기 어린것의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낭떠러지로 차가 구르면 어쩌지? 옆 차선..
-비초 Bcho- 술은 지금 아픈 게 맞다고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해. 오늘을 망념의 최면에 빠져들게 만들어. 그래야 내일이 평안해지니까. 사실 뭐든 할 수 있는데 도피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몽롱하게 만..
애드센스가 승인된 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고 코드를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실험해보느라 시간이 쏜살같이 흘렀어요. (지금은 자동으로 설정했어요.) 애드 고시라고 할 만큼 심사 기간이 길다 들..
오늘은 제가 가담가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애용하는 영상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광고없이 바로 재생됩니다) 그냥 잠자리에 누워 멍하니 봐보세요. 멀리 바라보고 점이 되는 걸 느끼다 보면, 세상조차 보잘 것..
-비초 Bcho- 최선을 다하겠단 말 열심히 하겠단 말 더욱 노력하겠단 말보다 그냥 해오던 것들이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고, 노력했다 라는 다른 사람의 말들로 돌아오는 게 좋아. 고민하고 좌절하고 다짐하고..
-비초 Bcho- "미안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것 좀 부탁할게.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사과를 받으면 승낙을 해줘야 하는 입장에 놓여. 그래서 괜찮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담아. 그러다 슬며시 생각이..
-비초 Bcho- 어릴 땐 외모나 선입견으로 판단 않고 누구나 공평하게 대하는 게 옳다고 믿었습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 건 갖춰야 할 자세지만, '공평'에 대해 선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예의로 꾸..
-비초 Bcho- 내일이 없어도 상관없을 만큼 오늘을 살아 앞날을 걱정안하며 오늘을 살아 사실 오늘도 상관없어 그냥 살아 어디 아픈 곳이 없어도 만사가 귀찮아 그냥 무기력해 생각이 귀찮아 눈을 깜빡이는 것도..
-비초 Bcho- 못 본 척 지나가던 일들이었는데 안 본 척 참아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부터 너도 모르게 쌓이기 시작해. 어설프게 아닌 척 흉내 내는 건 오래가지 않아. 참는다는 건 언제고 터져 나와. 누군가 툭..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한 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퇴고도 제대로 안된 제목도 없던 메모장의 글들을 그냥 떠오르는 단어 하나 골라 제목으로 짓고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에..
-비초 Bcho- "이야, 너 좀 변했다? 너 원래 이런 애 아니잖아. 예전하고 너무 바뀌었는데?" "그래. 맞아 나 좀 변했지. 넌 어떻게, 여전하니?" [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인간관계] - [어둔맘] 열매가 단단해 지는..
-비초 Bcho- 가끔 아니면 자주, 가득 부푼 풍선처럼 감정의 여유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때가 있어. 모든 신경 레이더가 곤두서서 작은 진동에도 민감해진 상태. 스치듯 닿아도, 살짝만 건드려도, 살며시 두드..
-비초 Bcho- 뭔가 따끔하는 느낌에 팔을 올려봤어. 어디에 긁혔는지 손에 기다란 상처가 생겼더라. 가만 놔두면 저절로 아물겠지, 하고 별일 아닌 듯 놔뒀어. 눈치 못 챘을 땐 모르겠더니 계속 쓰라리고 욱신거려..
-비초 Bcho- 어릴 적 동네 끝자락 전파사 가게 뒤편에 비가 오던 날이었다. 전파사 뒷문 앞에 있던 하수구 조금 옆에 아주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오들오들 떨면서 비를 맞고 있었다.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비초 Bcho- 너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려는 이들에 둘러싸여 괜찮냐는 말들이 네 어깨를 감싸 쥐는데, 어째서 너는 먼발치에 시선을 던지고 있었을까. 사실 그때의 난 아무렇지 않았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비초 Bcho- 사람들은 그래. 모든 답은 네 안에 있어, 결국 열쇠는 네가 쥐고 있는 거야. 아무도 네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아. 그래서 너는 묻지. 그러니까요. 그걸 도대체 어떻게 찾는 건데요? 과정 좀 알려주세..
-비초 Bcho- "아, 그렇구나." 라고 한 후 다른말이 나오기까지 늦어진다면, '아, 넌 그런 사람이구나' 알아가는 시간이 되거나, 멈춰지는 관계가 되거나. [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방황] - [어둔맘] 이 글은 알맹..
-비초 Bcho- 네가 뭘 원하는지,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앞이 캄캄할 때. 인생엔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지. 너는 그 기회를 놓칠까 매일 불안해, 어떤 것이 기회일지 매일 의심해, 네 선택이 머피의 법칙이 될까..
-비초 Bcho- 세상엔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가진 여러 모습의 사람들이 있고, 너 역시 이런저런 모습들을 가진 사람이야. 그런데 누군가, "너는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역할을 입혀. 그 역할을 벗어나 다른 모습..
-비초 Bcho- 말에는 힘이 있어. 단어 한 개와 문장 한 줄로 사람을 속박하기도 해. 그러니까 어떤 말이든 조심스러워야 돼. 좋은 말을 고르고 골라. 상대방이 갇히지 않을 말. 대화하다 보면 의식 없이 툭 내뱉는..
-비초 Bcho- 목마를 때 꿀꺽꿀꺽 물을 마신 후 나왔던 '아 행복해' 란말. 배 아플 때 화장실 가서 상쾌하게 쏟아낸 후 나왔던 '아 행복해' 란말. 춥고 고단 한때 전기장판 켜진 침대 속에 푹 파묻혀 나왔던 '아..
-비초 Bcho- 자연스러운 게 좋아. 주어지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 꾸미는걸 안 좋아해. 그냥 그날의 나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괜찮은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꾸며야 하는 그 시..
-비초 Bcho- 끊임없이 떠오르는 불편한 생각들이 연료가 되어 드글데는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항상 그 열기에 갇혀 살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찬물이 확 끼얹어지고 연료들은 순식간에 공중분해되었다. 머..
-비초 Bcho- 나는 까만 밤하늘에 홀로 떠있는 작은 별이야. 계속해서 나를 반짝이지만 너는 환한 별무리들을 바라보느라 나를 좀처럼 보지 못하지. 그런데 가끔 내게로 눈을 돌려, 허하고 고되었던 맘을 안고 고..
-비초 Bcho- 사람은 자기중심을 찾지 못한 오뚝이 같아. 우르르 휩쓸리고, 이리저리 휘둘리고, 정신없이 굴러다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점점 의지하는 힘이 버거워지다 무게가 감당이..
-비초 Bcho- 앞을 못 보는 이는 해를 모르고 눈부심을 모른다. 앞을 보는 이는 해를 보면 눈이 부시고, 앞을 보는 척하는 이는 해를 아는 척 눈부심을 연기한다. 모든 걸 알고 헤아린다 착각 하지만 아는 척의 연..
안녕하세요. 비초(妃草)라고 합니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풀꽃들을 항상 촌스럽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참 앙증맞고 순수해 보였어요. 꽃구경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올..
-비초 Bcho- 어느 사이트에서 읽었던 이야기인데, 우리나라 민속신앙에는 산신, 가택 신, 큰 당산나무처럼 주변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많은 신이 존재해. 그중 사람이 한을 품고 죽어 존재하는 '귀(鬼)'에게도 우..
-비초 Bcho- 관계 속에서 힘들 때 하게 되는 실수가 있어. 내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안 그럴까에 대해 생각하는 것. 내가 어떻게 했기에 그렇게 된 건지 생각하는 것. 저 사람은 나를 왜 안 좋아할까, 나는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