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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돌아가는 길,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 (Feat. QR 1019, 도하 알 무르잔 라운지, QR 57 비즈, LH 718 비즈)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와 허츠 렌트카를 반납했다. 하나 특이한 점으로 UAE는 모든 유료도로를 지날 때 자동으로 톨비가 나가는데, 그러한 톨비와 혹시모를 과태료 같은 것이 정산되는 시점이 우리가 반납하는 시점 이후이기 때문에 처음에 결제했던 디파짓을 바로 환불해주지는 않는다. 우리도 돌아와서 2주쯤 있으니까 차액이 정상적으로 환불되더라. 영수증도 이 시점에 날아왔는데, 솔직히 그 시점에 결제가 잘못됐다 치더라도 내가 톨비를 얼마 썼는지 어떻게 알아... 알아서 잘 계산했겠지... 반납하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가 면세점을 잠깐 둘러보다가 샤워도 할 겸 라운지로 향했다. 나는 Dragon Pass를 사용했기 때문에 터미널1에서 사용 가능한 라운지는 Ahlan Business / Ahlan Fir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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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가는 길 (QR 673, QR 1002, Hertz 렌터카, Delta Hotels Dubai Investment Park)

몰디브에서의 환상적인 시간들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두바이로 향했다. 두바이를 가게 된 이유는 예전에 발권 후기에서도 말했듯이 되게 어이없는데, 스리랑카를 경유해서 귀국하려했던 일정이 디폴트 / 시위 사태로 변경되면서 일정을 수정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가게된 만큼 출발 직전까지도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었고 어딜 가야할지도 몰랐는데 몇 년 전 두바이 경유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다녀왔던 대학교 선배가 이것저것 알려줘서 주요 포인트만 지도에 찍어놓고 출발했다. 공항에서 중동 공부 좀 미리 해보려 했는데 몰디브 공항 와이파이가 아주 개판이다. 공항 와이파이가 있기는 있는데 와이파이를 잡으려면 인증을 해야한다. 인증을 하려면 메일주소로 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아니 와이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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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신혼여행 1일차, 두바이 사막투어

새벽 4시에 내려서 호텔까지 오니 거의 6시, 쓰러지듯이 자고 눈을 뜨니 점심때가 되어 있었다. 첫 날 일정은 두바이 사막투어였는데, 호텔에서 15시쯤 출발하는 일정이라 중간에 시간이 좀 뜨길래 근처 몰이라도 구경 갈까 싶어서 찾아봤다. 신도시에 있을 법한 중소형 규모의 몰이었는데, 까르푸도 있고 간단히 식사할만한 가게들도 있고 해서 들러봤다. 아랍권에서 크리스마스 자체가 어떤 기념일은 아니지만 두바이는 확실히 개방적인 국가라 그런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팝업스토어도 있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고 돌아가서 선물살만한게 있나 두리번대다가 호텔로 돌아갔다. 돌아오니 사막 투어 픽업 시간이 되어 바로 출발했다. 우리는 클룩을 통해 예약했는데, 보통 예약을 하게 되면 사막 사파리 + BBQ 디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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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신혼여행 2일차, 두바이 시내 투어(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몰, 분수쇼 맛집)

UAE에 온지도 어느새 2일차가 되었다. 이 날은 짝꿍의 생일이었는데,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 생일인데 미역국은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신혼여행 중에 미역국을 끓일 수는 없고, 한국에서부터 챙겨간 미역국에 햇반으로 간단하게 생일상을 차려봤다. 취미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레토르트 식품을 잘 먹지는 않았는데, 꽤 맛있더라. 한국 돌아가서도 종종 사먹게 될 듯 ㅋㅋ 오늘의 일정은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몰 구경 정도로 잡았다.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표 구매와 입장에 줄을 꽤 선다고 들어서 클룩을 통해 미리 예매했는데, 뭐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 아니었을까. 이 날 깨달은 사실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제로 코로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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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몰디브 리뷰3. 부대시설 & 익스커션 (St.Regis Maldives Vommuli Resorts)

우리가 신혼여행을 왔던 세인트레지스 몰디브 리뷰 시리즈의 마지막(아마도?) 이다. 우리도 그랬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가면 섬 / 리조트 안에만 있어야 해서 심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시더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1주일 정도의 여정까지는 전혀 심심할 일이 없다고 말씀드린다. 리조트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익스커션과 워터스포츠, 시설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매일 스노클링과 선셋만으로도 충분했지만 멋진 풍광과 더불어 여러분의 여행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 리조트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IRIDIUM SPA 마사지 & 스파 이리듐 스파는 마사지 & 스파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세인트레지스 마카오에서도 이리듐 스파가 있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안써봤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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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를 떠나며... Feat. 말레 시티 투어

어느덧 떠나야하는 날이 되었다. 우리는 21시 비행기로 말레-도하-두바이로 떠나는 여정이었고, 리조트에서 말레 본섬으로 가는 수상비행기는 15시 30분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가장 늦은 시간 비행은 18시에도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건 보통 들어오는 사람들이 타고 나가는 마지막 비행기는 대체로 15시 30분쯤이더라. 아마 객실 준비도 해야하고 하다보니 그런 식으로 배정해주는 것 같았다. 고맙게도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줘서, 세시까지 빌라에서 쉬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지내는 동안 많은 편의를 봐줬던 버틀러가 각종 계산서를 가져와 서명을 하고, 렌탈했던 스노클링 장비 같은걸 확인하고 반납까지 도와줬다. 싸놓았던 짐도 다른 직원들이 미리 와서 옮겨주었고, 방에만 가만히 있어도 모든 것이 알아서 해결되니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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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몰디브 리뷰1. 오버워터 빌라 (St.Regis Maldives Vommuli Resorts)

드디어 도착했다! 수상비행기 좌석이 리조트 반대쪽 방향이라 찍지는 못했지만, 수상비행기 내리는 곳에 직원들이 잔뜩 모여서 우리를 환영해주고 있었다. 각자의 버틀러가 웰컴드링크가 놓여진 테이블로 안내하고 간단하게 인사와 소개를 했다. 그리고 버기카를 타고 섬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설명과 안내를 해주었고 마지막에 이미 준비된 (아침 10시였으나 쿨하게 얼리 체크인을 해주셨다) 우리의 빌라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짐은 신경쓸 필요도 없이 이미 방에 도착해있었고 너무너무 신났다. 신혼 집보다 여기 빌라가 더 넓은데? ㅋㅋㅋ 방에서 보는 뷰가 이렇다. 정말 감동적이지 않은가? 우리는 포인트로 오버워터 빌라를 예약했고 별도의 업그레이드는 없었다. 딱히 요청도 안했고, 아마 선셋 쪽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줬다해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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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몰디브 리뷰2-1. 레스토랑 & 바 1편 (St.Regis Maldives Vommuli Resorts)

몰디브 리조트는 대체로 하나의 섬이 하나의 리조트로 되어 있어서 야시장에서 군것질을 한다던지, 현지인들의 맛집에서 손짓 발짓 섞어 주문해보는 그런 경험은 어렵다. 하지만 인도양 한가운데의 이슬람 국가라는 특성이 무색하게 리조트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주방을 대표하는 레스토랑들과 훌륭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일 저녁 무얼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리조트에서는 느지막히 일어나 호화로운 아침식사를 하기 때문에 보통 점심까지 다 챙겨먹기는 어려운 관계로 하프보드(조식+석식) 밀 플랜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세인트레지스 몰디브에서도 하프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는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로 조식이 무료 제공되었기 때문에 하프보드 선택 시 인당 90++만 지불하면 되었다. 하프보드 이용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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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몰디브 리뷰2-2. 레스토랑 & 바 2편 (St.Regis Maldives Vommuli Resorts)

분량 조절 실패로 2-2가 된 레스토랑 & 바 2편. 바로 이어서 적어보겠다. 4. 오리엔탈 Orientale 오리엔탈은 보트와 수상비행기 선착장 쪽 해변가에 위치한 동양식 레스토랑이다. 일식, 중식, 동남아, 심지어 한식까지 다양하게 커버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음식들이라 굳이? 하는 마음이 들어 가지 않았는데 닭강정 김치찌개 짬뽕 떡볶이 같은 메뉴도 있고, 기본적으로 한국인 셰프 분이 계셔서 메뉴에 없더라도 요청하면 최대한 가진 재료로 만들어주시려고 하시니 고향의 음식이 그리운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아래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다른 레스토랑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장점이라고 한다. 우리 버틀러도 다른 한국분들이 오리엔탈을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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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가는길 (에티하드 비즈 후기, EY 857 비즈 + EY 278 이코 / IMUGA 작성)

우선 항공편에 앞서, 몰디브에 입/출국하기 위해서 PCR 결과 제출은 필요하지 않으며 백신 미접종자 대상 격리조치 또한 폐지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코로나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나 IMUGA에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https://imuga.immigration.gov.mv/ Imuga - Maldives ImmigrationMaldives Immigration - Navigating Towards Futureimuga.immigration.gov.mv별거는 아니고, 입국/출국 96시간 이전 작성해야하는 양식이며 온라인에서 작성 후 QR코드만 제시하면 된다. 위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Traveller Declaration 클릭입국 / 출국 여부 클릭여권 사진 업로드개인 정보 입력위의 과정을 마치게 되면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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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몰디브 가는 길(St.Regis Maldives Vommuli Resorts)

지난 글에 이어, 몰디브에 내리니 비도오락가락하고 날씨가 흐렸다. 몰디브의 우기는 대략 5~10월 / 건기는 11~4월로 잡기는 하니, 우리가 간 시기는 우기의 끝자락이라고 볼 수 있었다. 출국장에 나오면 각 리조트의 직원이 나와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센레 직원은 깐지나게 아이패드로 내 이름을 들고 서있었다. 우리 커플을 위해서만 직원이 두 명이나 나와있었는데, 한 명은 우리의 짐을 들고 여권을 챙겨서 수상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러 갔고 다른 한 명과 함께 차에 미리 타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면서 와이파이도 쓸 수 있었고 우리 커플을 담당하는 버틀러가 환영인사를 남겨두어 아이패드로 확인하게 해주었다. 몰디브의 많은 리조트는 버틀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나만의 비서처럼 24/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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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나는 어릴적부터 여행이 좋았다. 새로운 골목길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점에 가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는 것을 좋아하고, 박물관 / 미술관 구경을 좋아하던 나에게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또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나서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다. 나는 참 운이 좋았다.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을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고 체력이 있을때는 돈이 없기 마련이라 어린 시절에 많이 다니는 것은 쉽지 않다. 10대, 20대의 나이에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 너무나 신기한 경험을 하고 마치 다음날 잠을 깨면 사라질 것 같은 가상의 세계를 돌아다니는 일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그 순간을 기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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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무조건 몰디브다.

나는 결혼에 대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은 없었지만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은 있었다. 맑은 바다 위 수상빌라와 유유자적하는 여유로운 허니문. 아마도 어린 날 체중의 절반은 되는 배낭을 짊어지고 돌아다녔던 여행의 경험 때문일까? 신혼여행만큼은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보내고 싶었다. 다행히 아내도 동의해주었고. 아마 보통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패키지를 많이 이용하게 되겠지만, 나는 모아놓은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이용해 럭셔리하지만 저렴하게 가기로 결정했고, 그러한 로망을 만족시키는 여행지는 몰디브, 보라보라, 세이셸, 모리셔스 정도였다. 그러나 기름유출 사고로 모리셔스는 제외, 코로나 상황으로 비행 편수가 제한적이라 보라보라도 제외되었고 최종적으로 메리어트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했던 몰디브를 가기로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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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리조트를 정했으니 항공권을 구매할 차례다. 사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조치들이 해제되기 시작하던 시점에 마일리지를 통해 발권하느라 가능한 항공편이 많지 않았다. 이로 인해서 계속 루팅이 변경되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내가 알아봤던 모든 루팅을 공유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0. 계획루팅 (대한항공 직항) 몰디브 리조트를 예약한 것은 21년 10월 쯤이었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몰디브를 신혼여행으로 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적금도 들고 있었으며 여행사 없이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절대적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수천만원 쓸 수는 없으니)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코로나 이전 시기에는 대한항공에서 주 3회 운항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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