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ㅣ 물처럼 자유로운 사랑을 꿈꾸게 하는 기예르모의 기괴한 동화.
바닷속 생명체에 대한 나의 꽤나 강렬한 호기심은 어렸을 적 인어공주를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돌려봤을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우주가 내게 꽤 먼 이야기였다면 바다는 충분히 가깝고도 신비한 것들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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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생명체에 대한 나의 꽤나 강렬한 호기심은 어렸을 적 인어공주를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돌려봤을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우주가 내게 꽤 먼 이야기였다면 바다는 충분히 가깝고도 신비한 것들로 가득..
그래, 로맨틱 코미디가 바로 나의 장르. 그리고 그 주인공이 오랜만에 만나는 메시한 마크라면. 포스터에서조차 한 손에는 술을 들고 있는 저 자유분방함이라니. 처음부터 팬티바람의 오빠에 얼굴 붉힌 나는 삼십..
누가 내게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무어냐고 물어보면 난 별다른 고민 없이 혹성탈출이라고 대답한다. 지금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각별한데 사실 2011년 리부트 시리즈의 첫 영화가 개봉했을 때 이렇게 좋아하게 될..
11년 무리를 이끌고 레드우드로 향했던 시저가 반격의 서막을 들고 돌아왔다. 아, 나는 그야말로 시저의 노예♥ 광고를 스킵할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눈빛. 나는 접할 수 있는 모든 매체에서 혹성탈출의..
*스포주의 드디어 마지막이다. 2011년부터 이어온 시저와의 여정을 끝낼 때가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 내게는 매번 새롭고 놀라운 7년의 시간이었지만 시저에게는 너무도 괴롭고 고된 여정이었겠지. 자기 종족을..
베니치오 델 토로라는 이름만으로 선택했던 영화. 19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한 아이디가 숀 마이클스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면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디는 베니의 영화 속 대사에서 따온 것이니 그..
'데이 오브 솔다도'가 개봉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벌써...?"였다. 아직 전작 '암살자의 도시'의 강렬함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시카리오 속편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었으니 시간 참 빨리 지나가지. 속편이라고..
영화를 본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디스트릭트9'의 후속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이 영화는 내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결국 하나의 이미지에서 시작한다. 2010년 아카데미 <Best Pic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