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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5 | M4 사용자가 지금 업그레이드해야 하는가
저는 맥북 에어 M5가 3월 11일 출시됐다고 들었고, 출시 2개월이 지난 지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M4 쓰고 있는데 바꿔야 하나?”입니다. 핵심은 바뀐 점과 변치 않은 점을 냉정하게 구분하는 것이고, 지금 사야 하는지 기다려도 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br><br>먼저 달라진 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칩 성능인데요. M5는 CPU가 M4 대비 약 15% 빨라졌고, AI 관련 작업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Neural Accelerator가 모든 코어에 들어가 GPU 기반 AI 성능이 M4 대비 약 4배로 향상되어, Apple Intelligence를 자주 쓰는 상황이나 로컬에서의 대형 언어 모델 실행, AI 이미지 처리 앱에서 체감이 큽니다. 또 512GB를 기본 저장용량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실질적인 변화예요. 기존 M4의 256GB에서 2배로 늘어난 덕분에 동일 가격으로 저장 공간이 두 배가 됩니다. 초기 설치 파일과 기본 앱만으로도 50~60GB가 필요하므로 256GB를 선택한 경우 저장 공간 소진이 빨랐던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이 아주 커다란 메리트입니다. 반면 디자인이나 배터리 용량, 가격은 M4와 동일하고, Wi‑Fi 7과 BT 6의 무선 연결도 새로워졌지만 체감 변화는 즉각적이지 않으며 3~4년 간의 사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br><br>다음으로 달라지지 않은 점은 디자인과 배터리 용량, 가격대입니다. 디자인은 M4와 거의 같고, 배터리 18시간도 동일합니다. 다만 무선 연결은 Wi‑Fi 7+BT 6으로 더 향상되었고, 이는 Wi‑Fi 7 공유기가 있어야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3형 기본가가 1,099달러로 동일합니다.<br><br>이제 누가 지금 사야 하는지, 누구는 기다려도 되는지 구분해 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사야 하는 경우는 새로 맥북을 처음 구매하는 분, 같은 가격에 더 빠른 칩과 2배 저장 공간, Wi‑Fi 7의 이점을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M4 256GB를 사용했지만 저장 공간이 부족한 분, 자주 AI 작업을 하는 분, M1/M2 세대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분도 해당합니다. 반면 M4를 이미 512GB로 구매했고 AI 작업이 많지 않거나, 사용 기간이 짧아 업그레이드가 꼭 필요하지 않은 분은 기다려도 좋습니다. M4 512GB를 이미 가진 경우나 웹 브라우징·문서·이메일이 주 사용인 경우에는 더 큰 변화 없이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br><br>마지막으로 참고 포인트를 정리하면, Wi‑Fi 7의 체감을 실질적으로 느끼려면 Wi‑Fi 7 공유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과, 향후 WWDC 2026에서 macOS 27 발표가 기대되며 Mac 전반의 하드웨어 소식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때까지의 판단은 6월 8일 이후로 미뤄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