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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 모양이 신기했던 초보 보호자

리암이를 키우고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모든 게 신기했는데, 강아지의 귀 모양도 그 중 하나였다. 강아지 젖꼭지를 뾰루지로 오해했을 때처럼 '귀가 찢어졌다'며 병원에 달려가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다. 근데 심지어 지금 글 쓰면서도 이 귀 모양이 진돗개만 그런건지, 모든 강아지가 다 그런건지 몰라서 지인들한테 물어봤다. 결론은 모든 강아지 및 고양이가 다 이런 찢어진(?) 귀 모양이라고 한다. ㅎㅎㅎ 얼마나 신기했으면... 영상까지 찍어놨네ㅋㅋㅋㅋㅋㅋ 과거의 나 너무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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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과 입 냄새 고민을 해결해 줄 파우더

6월의 두 번째 지름 물품은 강아지 치석과 입 냄새에 효과가 좋다는 프로덴 플라그오프이다. <6월 리암 가계부 (총 지출 : 124,374원)> 1. 104,374원 : 미락 진공 쌀통(20kg) 2. 20,000원 : 프로덴 플라그오프 파우더형(40g) <다시 만난 플라그오프> 강아지 치석에 대한 효과...? 이미 예전에 리암이에게 플라그오프를 급여한 적이 있었다. 리암이는 나와 만나기 전에 이미 쌓여있던 치석이 약간 있었다. 이것이 신경 쓰였기에 강아지 치석에 대하여 열심히 검색을 했고, 플라그오프를 구입했던 것이다. 지금도 그대로 있는 리암 치석 하지만 꽤 오래 급여(6달 정도?)했는데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이빨을 보니 왼쪽 아래 어금니가 많이 누레진 것을 알게 되었다. 전부터 있던 치석들은 현상 유지는 하는 것 같은데, 다른 이빨들이 황니가 되는 것은 보고 있을수 없지!!! 누렁니가 되는 것은 나이가 드는 것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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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도 좋지만 멋 내려고 산 렉스스펙스 V2 골드

6월에 산 것 중에 가장 사치품인 렉스스펙스 V2 골드 에디션!!!! 다사다난 했던 직구 후기를 써본다(배송 오는 중). <6월 리암 가계부 (총 지출 : 324,374원)> 1. 104,374원 : 미락 진공 쌀통(20kg) 2. 20,000원 : 프로덴 플라그오프 파우더형(40g) 3. 약 200,000원 : 렉스스펙스 V2 본품 + 교체 렌즈 5개 <강아지 고글로 렉스스펙스를 택한 이유> 첫 번째 이유는 한 줄 요약 가능하다. 멋 내려고!!!! (구입 이유 중 90퍼센트 차지) 렉스스펙스 V2 골드에디션 착샷 이 멋지고 아름다운 리암이 착샷을 보세요~~ 진돗개 모임에서 빌려서 씌워봤는데 바로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두 번째 이유는 UV 차단을 통해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낮에 산책을 나가면 리암이가 강한 햇빛 때문에 눈을 가늘게 뜨곤 한다. 눈부셔하는 리암 나는 다른 건 몰라도 UV 차단 목적의 (사람, 강아지 모두) 선글라스는 비싼 가격 주고 제대로 된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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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하는 반려견의 인천개공원 방문

리암이와 나의 첫 운동장인 인천개공원 방문 이야기(2020년 이야기입니다!!). <리암이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리암이는 강아지 친구들을 엄청 좋아한다. 임보 시절 산책을 나가면 불도저처럼 직진만 하곤 했다. (그땐 무지하던 때라 산책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낯선 사람/환경에 겁을 먹고 도망 다닌 것 같다) 그러다가도 주변에 산책 중인 다른 반려견을 만나면 속도를 늦추고 인사하고 싶다고 그쪽 방향으로 줄을 끌었다. 하지만 산책 중에 만나는 아이들과의 인사는 제약이 많다. 인사해도 되는지 묻고, 상대방의 분위기도 눈치껏 파악해야 한다. 마음 놓고 리암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친구들을 잔뜩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반려견 운동장에 갔다. 최애 누나 옆에서 잠깐 쉬는 리암 <찐으로 신났던 리암> 인천개공원은 반려견 운동장 뿐만 아니라 호텔, 유치원도 하고 있다. 여기서 연예인 반려견도 봤다!!!! 웰시코기 대중소!!! 주병진 씨 반려견들로 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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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웨어(Ruffwear) 목줄로 산책을 더 편하게

리암이가 요즘 산책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바로 러프웨어(Ruffwear) 목줄이다. 목줄의 어떤 매력에 빠져 그렇게 찬양하는 러프웨어 플레그라인 하네스가 데일리 템에서 밀리게 되었는지 적어보겠다. <목줄에 로망이 있었던 초보 보호자> 반려견 목줄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목줄을 쓰다가 왜 애를 학대하냐 소리를 듣기까지 했다고 한다(?). 나는 오히려 목줄에 로망이 있었다. 목줄을 켁켁거림 없이 안정감 있게 잘 쓰는 반려견의 모습은 '아이가 잘 훈련되어 있고, 보호자와의 교감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높은 유럽에서는 하네스보다 목줄을 훨씬 많이 쓰는 듯하다. 전혀 켁켁거림 없이, 보호자 옆에서 나란히 걸으면서 말이다. <러프웨어 목줄이 더 편한 이유> 일단 목줄을 샀던 이유는 앞서 언급한 로망 때문이었다. 브랜드는 당연히 튼튼하기로 유명한 Ruffwear로 정했고, 특히 여러 색상 중에 s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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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 좋은 사료 스텔라앤츄이스 40프로 할인 받는 방법

성분과 기호성 모두 좋기로 유명한 강아지 사료 스텔라앤츄이스를 약 40% 할인 받아서 저렴하게 구매한 방법을 공유한다. 하기는 나의 핏펫몰과 페이코 결제내역 인증샷! 최종 결제금액은 페이코 결제내역이다(126,044원). 핏펫몰(좌)과 페이코(우) 결제내역 리암이는 현재 빅스비 러블 LID 포크를 먹고 있고 이 사료를 반 년정도 먹은 뒤에 스텔라앤츄이스 키블 화이트피쉬로 넘어가려 한다. 다음 사료를 스텔라앤츄이스로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스텔라앤츄이스의 장점 1. 좋은 성분 : 건강과 직결되는 주사료!! 나는 사료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성분인데, 스텔라앤츄이스는 성분이 좋기로 유명하다. 나름 열심히 검색해서 정한 사료 후보군에 오래전부터 스텔라앤츄이스가 있었다. 2. 좋은 기호성 : 내새끼가 잘 먹는 건사료가 있다니!! 스텔라앤츄이스 사료의 또 다른 유명세는 뛰어난 기호성이다. 나는 기호성이 좋다는 말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었다. 아무리 99마리의 반려견이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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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리암의 강아지 사료 변천사

중형견인 진도믹스 리암이(12kg)에게 그간 먹여온 강아지 사료를 포스팅 해본다. 각 사료들을 어떤 이유에서 먹였는지 뿐만 아니라 사료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은 어플(샐러드펫)도 공유한다. 리암의 사료 변천사는 다음과 같다. 1. 내츄럴 코어 2. 퓨리나 프로플랜 3. 오리젠 6피쉬독 4. 벨포아 5. 아카나 프리런덕(+아카나 포크) 6. (현재)빅스비 러블 LID 포크 7. (예정)스텔라앤츄이스 화이트피쉬 1. 내츄럴 코어 리암이가 보호소에 있는 동안 ~ 임시보호 기간동안 먹었던 사료다. 임종까지 보호로 바뀐 후부터는 안 먹였다. 빠르게 다음 사료로 넘어간다. 다음 사료로 넘어가시개 2. 퓨리나 프로플랜 지인으로부터 입양 선물로 받았는데, 사료에 건조 치킨 덩어리가 섞여있다. 리암이가 너무 잘 먹었으나 점점 건조 치킨만 골라먹더니 변이 묽어지고 복명음도 심해졌다ㅜㅜ 그래서 다른 사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땐 몰랐다. 이 세계가 이렇게 무궁무진한 곳인 줄은. 강아지 사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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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이에스 제천 반려견 동반 숙박 후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되자마자 클럽 이에스 제천 리조트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지인으로부터 좋다고 전부터 영업 당했던 곳이라서 휴가가 생기자마자 예약했다. 나는 지인 덕분에 조금 싸게 다녀왔다. 회원 할인 안 받아도 20만원 내외인 것 같으니 리조트 치고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듯하다. 반려견 동반 가능. 준비물과 제한사항. 클럽 이에스 제천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1년 내에 실시한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면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 다만, 몸무게 12kg까지라는 제한이 있고 맹견 외에 견종 제한은 없다. 맹견도 아닌 진도(믹스)를 차별하는 반려견 동반 시설들이 많은데 클럽 이에스 제천은 그런 면에서는 좋았다. 어떠한 차별도 없었다. 클럽 이에스 제천 펫 동 사진들 하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숙박하기 좋은 곳이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리조트 내에서 반려견의 산책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리조트 내 반려견 산책이 불가. 이 단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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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샷 찍을 수 있는 카페 제천 글루글루

가족여행 만족도를 200프로로 채워준 제천 글루글루 후기. 반려견과 여행을 떠나 제천 카페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들리시길 추천한다. 글루글루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0길 2 2동 - 운영시간 : 매일 10시 - 20시 - 주차장(무료) : 카페 앞 또는 바로 길건너에 별도 추가 주차장 있음 - 본관 : 예쓰 키즈존, 예쓰 펫존 - 별관 : 노 키즈존, 노 펫존 카페 글루글루는 클럽 이에스 리조트에서 차로 5분 내 거리에 있는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길래 잠깐 들리려던 곳이다. 하지만 카페 인테리어도 좋고 그 앞에 있는 호수 경치도 너무 멋져서 2시간쯤 머물었다. 견생샷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나중에 지인들에게 추천하느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인생샷 남기기 좋은 제천 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천 글루글루 본관(왼쪽)/별관(오른쪽), 안내견 환영! 이제는 제천 강아지 동반 카페로도 유명해지길 바란다. 루프탑, 야외공간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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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행사, 슬기로운 집사생활에 다녀오다

22년 3월 27일, 유엄빠 행사에 다녀옴!! 유엄빠에서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해준다고 하여 신청폼이 열리자마자 신청했다. 30명을 초대한다고 했는데 선정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다녀왔다. 출처 : youumbba 인스타그램 이웅종, 이찬종, 이웅용, 이평우 소장님들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 라는데! 죄송하지만 얼굴을 잘 몰라서 우리조를 맡아주신 이웅종 소장님만 확실히 뵈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같이 참석했던 지인들을 통해 그쪽 그룹은 이평우 소장님이 담당이셨다는 것을 들음. 총 2시간의 행사 시간동안 무엇을 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돌아보니 짧은 시간 내에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구성해주신 것 같다. 처음에 이웅종 소장님이 2~30분정도 내부에서 이론적인 강의를 해주셨고, 나머지 1시간 30분은 외부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교육 체험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삭 훈련소 봉담점 탐색 중인 리암 이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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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빠지는 하네스 끝판왕, 러프웨어 플레그라인 후기

하네스가 빠져서 반려견을 놓칠 걱정을 한다면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은 러프웨어 플레그라인이 아닐까? 리암 하네스 최종 정착지인 러프웨어 플레그라인 후기를 써본다. 리암이는 가슴둘레 56cm, 몸무게 11~12kg의 진도믹스이다.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후기에서 언급했듯이 아이의 가슴둘레가 두 사이즈에 모두 걸쳐있다면 직접 착용해본 후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기는 리암이 기준 하네스들 사이즈이다. - 프론트레인지 : XS사이즈. 최대로 늘려서 사용. - 웹마스터 : 아마도... S사이즈(XS 최대로 늘려도 안 맞았음). - 플레그라인 : S사이즈. 가장 타이트하게 줄여서 사용. 잘 쓰는 중!! 플레그라인의 가격은 9.4만원으로, 보호자 등골이 휜다^^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 하네스는 플레그라인만 고집한다. 값어치를 하기 때문. 리암이는 낯선 사람을 보거나 큰 소리가 나는 등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이 생기면 도망치려한다. 하네스가 벗겨져서는 아니었지만, 리암이를 놓친 경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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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강아지 교육은 계속 되는 중!!

한동안 손 놓고 있던 소심한 강아지 리암 교육을 다시 시작한 후, 최근 소식을 오랜만에 업데이트 한다. 한동안 블태기.... 뿐만 아니라 인생 여러가지 면에서 권태가 오는 바람에 포스팅 할 기운이 안 났다ㅠㅠ 교육에 앞서 교육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했는데,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일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 나는 일개 보호자이고, 삶을 같이 하며 겪어본 강아지라고는 리암이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조언을 찾아헤맸던 여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창원 쌤에게 비대면으로 조언 구하기 -> 일산애견스쿨 가서 이평우 소장님께 대면 상담 받기 -> 유투브 영상 참고하기(조르바 트레이닝, 이찬종의 이삭TV) 이제부터는 각 여정을 상세히 기록해본다. 1. 창원 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창원 쌤께 또 한번 조언을 구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 방법을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여쭈었다. 쌤이 추천해주신 것은 제한 산책과 산책 읽기였다. 제한 산책은 쌤 유투브(멍모닝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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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웨어 신상 플래그라인 하네스로 여름 대비

드디어 러프웨어 신상이 나왔다!!!!!!!! 그냥 신상이라면 돈을 쓰지 않고 지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털렸다. 무려 러프웨어 플래그라인의 신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러프웨어 플래그라인에 대한 추천(찬양)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목줄 후기로 돌아온다고 했지만 2022 신상이 나오는 바람에 러프웨어 신상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4월 초부터 러프웨어 신상으로 플래그라인의 다른 색상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공홈을 들어가봐도,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을 해봐도 아무런 낌새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루머인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ㅠㅠㅠㅠㅠ 감.동. 러프웨어 플래그라인 신상 색깔이 무려 4개나 나왔다. 너무나 감사한데요, 근데요, 누가 제품 사진을 찍은 걸까요? 4가지 색상 모두 처음 사진으로 접했을 때만 해도 너무나 물 빠진 색깔 같았다;;;; 그래서 사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질 않았다. 그나마 억지로 산다면 블루 더스크 색상....? (하지만 실제로 접한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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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과 생활할 때 필요한 비용은 얼마일까

중형견인 리암이와 생활하기 위한 한 달 비용은 얼마일까? 5월부터 리암이를 위해 쓴 돈을 기록하는 가계부를 쓰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중순이 되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ㅎㅎ 5월 현재 리암 카테고리의 소비 내역 리암 가계부를 쓰는 목적 이 가계부는 나의 소비패턴을 점검하는 목적도 있지만 다른 두 가지 이유가 더 크다. 하나는 리암이 용품이나 사료를 살 때 할인 받은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할인 정보를 찾아 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할인 정보를 찾는 것이 약간... 취미활동 느낌이다ㅋㅋㅋㅋㅋㅋ 지갑으로 키우는 내새끼~ 그래서 각종 판매 사이트에서 이벤트 시기에 맞춰 최대한도로 할인을 받아 구매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상이지만 지인들은 이런 통로들을 잘 모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방법을 공유하면 리암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다른 반려견 보호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두번째는 강아지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보호자님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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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오뚝이 장난감으로 즐거운 밥시간

지난 글의 장난감과 달리 세척이 용이한 오뚝이 장난감에 대한 후기를 써본다. 니나오토슨만큼이나 유명한 콩 장난감 시리즈 중 하나인 콩 워블러이다. 콩 워블러는 간식 구멍이 1개 뚫려있는 오뚝이 장난감이다. 사이즈는 (소), (대)로 두 가지인데 리암이(11kg 진도)는 소 사이즈를 잘 쓰고 있다. 처음에 대 사이즈 샀다가 리암이가 식겁하길래 사모예드 친구에게 나눔했다. 생각보다 (대)는 많이 크고 우리애는 미니미였다. ^^ 콩 워블러 안에 간식이나 사료를 넣고 던져주면 아이가 툭툭 건드려서 구멍으로 꺼내먹는 방식이다. 리암이는 너무나 조심스럽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처음에는 오뚝이를 무서워했다. 저 빨간놈을 뭐 어쩌라는 거냐개...? 회피하려는 의지 >>>>>압승>>>>> 먹고자 하는 의지 그래서 그냥 돈 버렸나보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슬슬 관심을 보이고 툭툭 쳤다. 그리고 거침없이 오뚝이 장난감을 쳐서 간식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쫄보 반려견 보호자들이여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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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DAY (소심한 반려견 교육, 포기하지 말자)

2020년부터 리암이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기록해오고 있다. 입양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쓴 후부터는 2022년 현재의 일상과 함께 병행하여 쓰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그러다가 '이건 꼭 남겨야해'하는 event가 발생해서 드디어 병행을 시작한다. 기록하고 싶은 event는 바로 이것이다.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더 이상 뭘 해야 할지 막막했던 리암이 교육에 한 줄기 빛이 생긴 역사적인 날!!!!!! 22.03.21.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려 했다 리암이와 지내면서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현재진행형). 리암이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하고, 그로 인해 산책하는 동안 지나치게 긴장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기 때문이다. 반려생활 3년차에 접어든 요즘, 어느 정도는 아이의 성향이라고 인정해주고 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까? 하는 마음이었다. 리암이는 이미 많은 발전을 보여줬고, 나 스스로는 더이상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더 편하게 만들어주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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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살 생일

생일 축하해 심리암 리암이를 찾은 날을 생일로 정했다. 20.01.11. 너를 처음 만난 날 20.03.25. 너를 다시 만난 날&입양 결심 21.03.25. 만 2세 생일 22.03.25. 만 3세 생일 만 30세 생일까지 옆에 있어줘 리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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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배변 반려견 필수템 우비 후기(사이즈 팁)

관심 있는 곳에 돈 안 아끼는 내가 한창 꽂혔던 것은 바로 강아지 우비이다. 리암이는 실외배변을 하기 때문에 산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이다. 밤/낮 없이, 평일/주말 없이, 눈/비/미세먼지 없이 하루에 두 번 이상 나가야만 한다. 이중모라서 속털까지 젖기는 쉽지 않지만 일정량 이상의 비가 온다면?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매번 목욕을 시킬 수는 없는 일. (2달에 한 번 씻기는 데도 귀찮아 죽겠음) 그래서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용품이 바로 강아지 우비이다. 주변에서 말릴 정도로 많이 사봤는데ㅎㅎㅎ 좋았던 우비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실패한 우비는 두 번 모두 사이즈 문제였다. 사이즈 팁은 제일 아래에) 1. 다리가 튼튼하다면, 가성비 끝판왕 올인원 우비 - 한 줄 결론 : 다리가 튼튼하고, 긴 반려견에게 가성비 우비를 입히고 싶다면 구입하세요. 비오는 날 처음으로 산책을 나가기 위해 구입했던 올인원 강아지 우비. 올인원 강아지 우비로 검색하면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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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배변 반려견의 보호자 우비 추천

반려견 우비 후기에 이어 보호자 우비 추천 후기를 써본다. 비가 오고 있을 때 산책을 나가면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실외배변 고집개들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그런데 생명줄과도 같은 리드줄을 케어하면서 우산을 쓰면서 배변 봉투까지 챙기기에는 손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우비를 입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리암이가 우산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구입했던 목적이 더 컸다. 소심한 반려견과 살고 있는 보호자분들에게도 추천한다. 1회용 우비의 단점 원래 5천원 미만의 1회용 우비를 사용했다. 하지만 자꾸 입다보니 불편한 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 단추 여밈이라서 입고 벗기가 번거롭다. - 모자가 비바람에 자꾸 벗겨져서 머리가 젖는다. - 여러번 쓰기에 소재가 너무 얇다. 이러한 단점들때문에 조금 돈을 들여서라도 한 벌의 옷처럼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우비를 사고 싶었다. 저렴하고 튼튼하고 실용적인 성인 우비 (적극 추천) 프로 낭비러답게 처음에는 가격 상관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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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밍시그널 책 리뷰, 반려견 행동을 관찰하기

한동안 관심이 뜸했던 리암이 교육에 대해 요즘 다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으로 알게된 멘토님을 통해 넘지 못할 것 같았던 큰 벽이 얼마든지 부술 수 있는 벽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월달에 카밍시그널 책을 사서 읽었다. 한창 반려견 책에 대해 알아볼 때 TO BUY 리스트에 넣어뒀던 책이었다. 굉장히 읽기 쉬운 책(글이 큼직큼직하고 행간 여백도 많다)이어서 금방 읽었다. 카밍시그널 책 표지 그냥 그랬다. 책 내용이... 기대하던 것 대비 반쪽만 담긴 느낌? 저자와 감수자를 보고 내가 기대하는 바가 너무 컸나보다. 반려견들의 카밍시그널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그 카밍시그널이 사용되었는지 예시도 함께 나와있다. 하지만 그 예시가 부족하다 랄까. 잘 와닿지는 않았다. 아마도 나는 반려견과 바디 랭귀지로 의사소통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랬던 것 같다(양심따위 없는 너무 큰 꿈). 실제로 저자(투리드 루가스)는 카밍시그널을 통해 많은 반려견들의 마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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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누나가 생기다(사람 무서워하는 댕댕 교육)

20년의 리암. 사람과 친해지길 바라. 리암이는 사람이 만져주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낯선 사람을 경계했다. 일단 낯선 사람은 조심하고 보자 주의여서 저 멀리에서 사람이 보여도 도망간다. 산책을 하루에 두 번 이상 나가는데,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사람과 자전거를 경계하느라 계속 주변을 살피고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었다. 그래서 사람과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했다. 첫 시도, 다양한 사람 많이 만나기. 처음에는 여러명의 사람을 많이 만나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 저 사람, 그 사람 다 만나봤는데 괜찮네? 낯선 사람은 좋은거구나' 의 흐름을 기대했다. 다행히 내 주변에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고, 키우지 않더라도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틈만 나면 리암이와 만날 기회를 만들었고, 모두 흔쾌히 응해주었다(복받은 우리ㅎㅎ).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자.......... 리암이는 구석 of 구석을 찾아 도망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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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자신감 높이는 법. 집 적응기.

20년. 쫄보 반려견에게 대담함 심어주기. 리암이의 성격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착해빠졌다. 내 반려견이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아마 상위 1% 안에 드는 순한 강아지 일것이다. 짖거나 물지도 않고, 집안 물건도 하나도 안 건드리고, 싫은 일(목욕, 빗질 등)을 시켜도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심하고 조심성 많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나는 리암이가 장난감을 좀 더 열정적으로 가지고 놀았으면 했고, 집안 살림 곳곳을 기웃거렸으면 했다. 아침 해와 멋진 울애기 그래서 강아지 자신감 높이기, 반려견 자신감 키우기 등으로 검색을 엄청 했었다. 하지만 원하는 자료를 찾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텍스트로도, 영상으로도 말이다. 이번에는 집을 낯설어하는 리암이에게 편한 집을 인식하게 만들면서 어떤 훈련들을 했는지 적어본다. 그리고 그 훈련들은 결국 자신감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었다. 소심한 반려견에게도 훈련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반려견 훈련 방법은 심하게 짖거나 집안 살림살이를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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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후르타 벤처 하네스 사용 후기

소비왕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리암이를 입양 후에 반려견 용품에 대하여 폭풍 검색하기 시작한 것. 첫 타겟은 하네스였다. 하네스는 Y형, H형, L형, X형 등 모양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H형이 가장 잘 안빠지고 힘이 분산되어 아이에게 무리가 안 간다고 했다. 그래서 H형을 검색하다가 러프웨어와 후르타를 알게 되었다. 이 두 브랜드는 반려견 용품계에서 명품이라 불리는데, 튼튼하고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검색 후에 내가 처음에 구입했던 것은 후르타 벤처 하네스였다. 가슴~배 부분을 푹신한 쿠션 재질의 하네스가 받쳐주고 있어서 안정감 있어 보였기 때문에 선택했다. 반려견 하네스 사이즈 선택 : 가슴둘레 반려견 용품을 살 때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항상 큰 숙제인데, 하네스는 무조건 가슴둘레를 기준으로 골라야 한다. 앞다리(=팔) 바로 뒤의 둘레를 재면 된다. 리암이는 56cm라서 후르타 벤처의 45-60 사이즈가 딱 좋았다. 하네스 착용한 리암 만약 집 주변에 후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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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하네스 후기

튼튼한 반려견 용품의 대표 브랜드인 후르타와 러프웨어. 후르타 하네스를 샀더니 이제는 러프웨어 하네스도 갖고 싶어졌다. 그렇게 두번째로 구입한 것은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하네스였다. 러프웨어 하네스를 검색해보면 종류가 다양하다. 프론트레인지, 하이 앤 라이트, 웹마스터, 플레그라인. 내가 구입할 때만 해도 하이라이트는 없었고 세 개 중에 하나를 골랐어야 했는데 프론트레인지가 제일 저렴해서 선택했다. 러프웨어 하네스는 후르타와 달리 사이즈에 따른 추가요금이 없다. 가격은 5만 8천원! 사이즈 선택 : XS 리암이는 가슴둘레가 56cm인데 러프웨어의 하네스는 43-56까지가 XS, 56-69까지가 S 라서 둘 중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결국 XS로 선택한 이유는.... 강사모에서 새것 같은 중고를 샀기 때문이다. ^^ 가격 뿐만 아니라 색깔과 사이즈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구입 루트~ 러프웨어를 빨리 써보고 싶은데 XS 사이즈만 올라와있었고, 시착만 해본 상품이라는데 가격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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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배변 진도 실내배변으로 바꿀 수 있을까

결론은 가능하지만 아주 힘들다. 실외배변 선호고집하는 리암의 실내배변 훈련 실패담을 작성해본다. 반려견 실내배변? 실외배변? 세나개를 한창 볼 때 강아지 강씨 훈련사님이 말했던 것이 잊혀지질 않는다. 반려견들은 기본적으로 실외배변을 선호합니다. 자기가 휴식을 취하고, 밥을 먹고, 보호자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배변 냄새를 풍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형욱 훈련사님 말 中 사람에 비해 후각이 월등히 뛰어난 강아지들. 우리가 열심히 청소를 하더라도 우리 눈과 코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배변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락스 정도의 세정력을 가진 독한 세제를 쓰지 않는 한, 완벽히 청소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그래서 실내에서 배변을 하지 않고 산책을 나가서야 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이 있다. 실외배변을 고집하는 정도는 견바견이다. 사람도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개인마다 다르듯, 강아지들도 그러한 신체적인 능력+정신력+성향이 모두 다르다. 어떤 아이는 산책을 하루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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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장난감 니나오토슨 장단점 후기

반려견의 후각과 두뇌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난감이 있다. 바로 니나오토슨 시리즈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리암이가 사용했던 니나오토슨 장난감들 니나오토슨 장난감의 장/단점 내가 느낀 니나오토슨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반려견의 스트레스가 완화됨. - 문제 해결을 위한 반려견의 두뇌 발달/자극. - 1~4단계의 레벨이 있어 수준별 선택이 가능함. - 장난감 종류가 다양함. - 한 장난감으로도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음. - 튼튼하여 오래 쓸 수 있음. (아이의 무는 힘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단점도 몇 가지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 착하지 않은 가격. - 세척이 까다로움. (저만 세척 방법 헤매나요....?) - 아이가 물고 씹고 즐기다가 다칠 수도 있음. 결론적으로는 추천이다.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장난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리암 사용기 검색해보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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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의사를 밝히다

2020년 3월 25일. 임(시)보(호)에서 임(종까지)보(호)로 전환!!! 수많은 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리암이는 집에 돌아왔다. 리암이는 그간 어떻게 지낸 건지, 많이 야위었고(원래도 말랐었는데ㅠㅠ) 많이 꾀죄죄 해져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물과 밥을 왕창 먹었다. 허겁지겁. 눈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일 기세였다ㅋㅋ 안쓰러웠음. 집에 돌아와 물, 사료 폭풍 흡입함 그리고 엉덩이에는 진흙탕에서 주저 앉았는지... 지 똥을 깔고 뭉갠건지... 지금 생각해보니 항문낭이 터진 거였을지...? 아무튼 뭐가 잔뜩 묻어있어서 목욕을 시키고 나서야 침대에 누울 수 있었다. 집에 돌아온 날, 한바탕 먹어치운 후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운 리암 임보 기간 중 리암에게 유일하게 허용하지 않았던 영역이 바로 내 침대였는데, 밖에서 고생했을 리암에게 이 날 처음으로 허용해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리암의 침대가 되었다 ^^ㅋ 처음으로 침대 허용해줌 4~5일간 각자 열심히 뛰어다니고, 눈치를 보고, 끼니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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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에도 감사한 일이 투성이였다

입양 소식에 쏟아진 선물 폭탄과 감사. 리암이 입양 결정 소식을 듣고 지인들로부터, 봉사자님들로부터 선물 폭탄이 이어졌다. 각종 반려견 용품, 사료, 간식, 보양식, 목욕/미용까지. 리암이를 찾은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했는데 선물까지 받으니 민망했지만 주시는대로 다 받음^^ㅋ 덕분에 리암이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을 잔뜩 맛 볼 수 있었고, 첫 하네스가 생겼고(임보때 샀던 베이지 땡땡이는 마음 아파 못 보겠어서 기부함), 장난감이 생겼고, 몸에서 좋은 향이 나면서 뽀송해졌고, 보양식으로 한층 건강해졌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입양 소식 후 쏟아진 선물들 눈물의 보양식에서 환희의 보양식으로 보양식은 친구의 어머님이 주신 것이었는데 사연이 있었다. 원래는 리암이를 잃어버린 그 날 저녁에 받기로 했던 보양식이었기 때문이다. 신나게 받으러 가던 중에 리암이를 놓쳤었다. "근처인데, 어디야?"가 아닌 "나 방금 리암이 잃어버렸어." 라는 당황스러운 전화를 받았던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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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진드기로부터 보호하는 목걸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목걸이, 세레스토. 리암이는 더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 후기 겸, 그 이유를 적어본다. 나는 일개 보호자로써,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길. 입양하자마자 샀던 세레스토 사용했던 이유 한겨울을 제외하고 봄~가을 산책시에 걱정되는 것은 바로 진드기이다. 반려견이 진드기에 물리면 바베시아라는 병에 걸릴 수 있다. 이 병은 우리가 1년에 한번씩 해주는 접종, 1달에 한번씩 먹이는 넥스가드 스펙트라로도 예방할 수 없으며 꽤나 위험한 질병이라서 애초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진드기를 피하고 싶은 이유 1순위는 징그럽기 때문이다. 난 정말 벌레가 싫은데... 이놈의 진드기들도 벌레같이 생겼다. 엄청 작지만 그놈의 더듬이랑 다리'들'까지 다 보일정도로 크긴 하다. 하루에 2~3번씩 산책을 하다보니 만날 확률이 높아진 탓인지, 집 앞을 산책하면서 가끔 만나게 되었다. 하... 지금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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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슬개골 수술 후 실종, 다리 상태

20년 3월/8월(+현재). 리암이 다리 건강 기록. 리암이는 내게 오기 전에 다리를 수술하고, 놓치기 직전에는 한창 재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직 치료가 진행중인 시기에 (살기위해)전력질주를 하고 상당한 거리를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다리 상태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실제로 실종 당시에 다리 수술을 하셨던 의사분의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 아직 다 낫기도 전인데 무리해서 뛰었으니 다리 다 망가졌을 거에요. 거의 못 걷는 상태일 것 같은데.. 수술 다시 해야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많이 못 걷고 한 자리에 가만히 누워있을 거라 예상했었다. 돌아보면 실종 3일까지는 아메리칸 타운 근처에서 꼼짝도 안 했던 것이 맞다. 하지만 그 후 이틀의 행보를 보면 다이나믹 ^^.... 집 와서 쉬는 리암 20년 3월. 떠돌이 생활 후 다리 상태. 아무튼 그래서 리암이가 집에 온 후 다리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에 갔었다. 너무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수술 부위들이 모두 잘 아물었다고 했다. 근데 왜 실종 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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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젖꼭지(feat. 초보 보호자)

20년 4월~8월. 뾰루지의 정체.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라 모르는 것이 투성이었다. 그래서 리암이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달려가곤 했었다. 리암이를 키우고 반년 정도는 그랬던 것 같다. (여전히 마음 편하려면 병원 가는게 짱이긴 하다) 내 성격이 웬만하면 질문을 하지 않는, 수동적이고 남을 귀찮게 하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에는 증상이 있는 부분만 진료를 받고 돌아왔다. 하지만 반려견에 대하여 더 찾아보고 알아갈수록 인터넷의 정보 중 어디까지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의심이 생겼다. 그래서 전문가의 의견도 참고하고 싶어졌다. 병원 방문 누적 횟수가 쌓일수록 철판을 깔고 질문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특히 실외배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은 각종 병원들을 다 돌면서 질문함^^ㅋ 전문가들도 다 의견이 다르더라~) 질문 폭탄기였던 시절 질문 리스트 캡쳐. Previous image Next image 초보 보호자의 질문 폭격 수많은 질문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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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로 인정받은 후기

20년 4월. 리암이로부터 무제한 포인트 발급 받다. 리암이에게 점수를 깎이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아마 4월 중순쯤?) 내 앞으로 아무리 사용해도 줄어들지 않는 무제한 포인트가 적립되어 있었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을 때조차 나의 손짓, 발짓,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도망가려는 자세를 취했던 리암이. 이제는 완전히 마음을 열어서 내가 앉아있든 서있든 돌아다니든 별로 움찔거리지 않게 되었다. 22년 현재는 정말 서운할 정도로 나를 믿어버린다. (아무리 짓궂은 장난을 쳐도 반응이 없어서 노잼임ㅋ)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세나개를 보면 아픈 기억이 있었던 반려견과 친해지는데 n년이 걸리기도 하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그래서 리암이와 거리를 좁히는데에도 얼마나 걸릴지 걱정했고, 수년이 걸릴 것까지 각오하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신난 물개 리암ㅋㅋㅋ 어쩌면 세나개를 참고하여 아이를 자극하지 않는 행동들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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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로 임보 난이도가 상승하다

2020년 2월. 각종 잔병치레를 했던 리암. 높아지는 임보 난이도. 리암이를 임시보호 하는 동안 겪었던 잔병치레. 처음 강아지와 살아보고, 산책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이미 정신이 없는 임시보호 기간이었다. 그런데 여기의 끝판왕은 잔병치레였다. 표피염? 어느 날, 리암이 생식기에 고름 같은 것이 맺혀있는 것을 보게되었다. 강아지가 원래 다 이런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표피염'이 의심되었다. *표피염 : 남자 강아지 생식기에 염증이 생긴 것. 생식기가 붓고 노란 고름이 맺힌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염증이 방광으로 번져서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경써서 치료해주어야 한다(감염 원인은 다양함). 근데 병원에 갔더니 이정도 분비물은 소변 보고나서 원래 나오는 것이고 애들이 스스로 핥아서 없애니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그냥 놔두고 보려는데... 맨날 꽤 진한 노란 분비물이 맺혀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경 쓰이는 것ㅠㅠㅠ 양이 적을때도 있고 많을때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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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및 재활을 시작하다.

2020년 3월 2일 ~ 3월 18일. 첫 산책 성공으로 시작된 재활 치료. 첫 산책, 임보 연장 3월 2일. 드디어!!!! 첫 산책을 성공했다. 첫 산책 드디어 성공ㅠㅠㅠㅠ 슬개골 수술 후 2~4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좋고, 그 후 한 달정도는 재활치료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주일. 본래 3월 7일에 임시보호를 마지막으로, 리암이는 도로시에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간 리암이와 행복한 일, 어려운 일을 여러가지 겪으면서 정이 많이 들었던 나는 수십번 수백번 입양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아마 어떤 아이를 만나도 정은 들겠지만, 리암이는 정말... 너무 여우같이 이쁘게 생겼고, 비록 쫄보이지만 너무 착해빠진 천사라서 나를 시련에 빠뜨렸다. 하지만 끝내 내린 결론은 "아직 나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였기에, 리암이에게 고맙고 미안해하며 마음을 다잡았었다. 붙잡고 여러번 울었음... ㅠㅠㅠ (리암둥절) 입양 못 한다고 리암 붙잡고 청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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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실종과 수색, 골든타임

2020년 3월 19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리암 실종. 3월 19일 저녁. 어김없이 재활 운동을 위해 고층 건물에 갔다가 집으로 오던 길. 지인이 리암이 보양식을 챙겨주겠다고 해서 신나게 받으러 가던 길. 그 길에서 리암이를 놓쳐버렸다. 고층 건물 주변은 배달 위주의 음식점들이 많은 곳이다. (아직도)너무나 당연하게 인도 위를 배달 오토바이들이 지나다닌다. 그 날도 그런 날 중 하나였고, 나와 리암이 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리드줄 사이로 오토바이가 달려오고 있었다.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의 존재를 인지한 순간에는 이미 오토바이가 코 앞까지 와 있었다. 순간 그 큰 바퀴에 리드줄이 꼬여 리암이가 큰 부상을 입을 것이 상상되었다. 그래서 그 일을 피하기 위해 줄을 놔버렸다. 리암이는 오토바이에 놀라고, 아스팔트 바닥에 끌려 굉음을 내고 있는 자동 리드줄 손잡이에도 연거푸 놀랐다. 그렇게 단 한번의 멈춤 없이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2년이 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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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 속에 제보가 오기 시작하다

2020년 3월 20일 ~ 3월 23일.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다. 하지만 리암이는 어디에. 천사 봉사자님들 19일 저녁에 리암이를 놓치고,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나와 준 지인들과 함께 새벽까지 공원 주변을 돌았지만 리암이를 봤다는 사람 한 명 조차 못 만났다. 20일 이른 새벽부터 다시 나와 전단지를 주변에 붙이고 다녔다. 골든 타임을 놓친 이상, 이제 제보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가능한 전단 작업을 많이 해두어야 제보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 넓은 지역에 혼자 전단 작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 다행히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많은 분들이 도와주겠다고 연락을 주셨고, 리암이 이야기는 거의 송도 전역 그리고 타지역으로까지 멀리 퍼져 나갔다. 도로시 인스타를 보고 와주신 분들(리그램의 힘은 어마무시하다), 당근 마켓에서 보고 와주신 분들, 지인들의 지인 분들까지. 그 중에는 일산, 의정부, 경기도 광주에서 몇 시간을 운전하고 와서 수색해주신 분들도 있었다. 구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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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혔다가 도망갔고 절망 속에 빠졌다

2020년 3월 24일. 리암이가 잡혔는데 줄을 끊고 도망갔다. 더 큰 절망에 빠졌다. 주말까지 총 4일간 온 신경과 온 마음을 쏟아부었던 리암 찾기. 이제 더이상은 현생을 외면할 수 없었다. 억지로 정신을 되찾으며 회사로 복귀한 날. 2시간도 안되어 핸드폰에 제보가 왔다. 이번엔 진짜 리암이었다. 초록색 목줄하고 땡땡이 무늬 베이지색 입고, 파란색 줄 한 개 맞아요? 여기 나무에 묶어놨어요. 빨리 오세요. 엄청 사나워요. 200% 확실했던 리암 제보 건 양해를 구하고 바로 회사를 뛰쳐나왔다. 다행히 리암이는 송도 안에 있었다. 저기 다리 건너 개장수가 활동한다는 동네도, 원래 떠돌이 공장견들이 많다던 동네도, 동네 언덕같은 산도 아닌 송도에 있었다. 차로 겨우 10분. 이제 리암이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겠구나. 잃어버리기 전 산책할 때 찍었던 신난 리암 하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리암이는 혼신을 다해 리드줄을 끊고 도망간 후였다. 리드줄에는 리암이 잇몸에서 묻어났을 핏자국이 선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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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백구

2020년 3월 25일. 제 발로 집을 찾아온 리암. 24일 오후 3시쯤 리암이 몸에 걸쳐있던 유일한 나의 연락처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후, 암담한 마음으로 저녁 11시 가까이 또 수색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또 아무 소득 없이 집에 들어와서 겨우 씻고 잠이 들었었다. 그런데 눕고나서 2시간도 안되어 전화가 울렸다. 내 귀를 의심했던 제보 위치. 그곳은 우리 집 앞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근처였다. 리암이를 발견하고 제보를 주신 봉사자분들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리암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실시간으로 달려나와주신 봉사자분들까지 또 금세 열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나도 바로 뛰쳐나와 수색 무리에 합류했다. (나보다도 더 빨리 나와 계신 봉사자분들과 합류할 때마다 인류애 풀 충전이었다ㅠㅠ) 집에서 도보 4분 거리쯤에 있다고 했던 리암이는, 그새 1분거리 아파트쪽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늦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조명에 따라 리암이가 보이다가도 사라지고, 사라졌다가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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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코로나까지 겹쳤다.

2020년 2월 18일 ~ 29일. 산책을 나가기까지 겪은 과정들. 리암이는 슬개골 및 대퇴골절 수술을 받았다.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들이나 겪는 문제인줄 알았는데... 꽤 오래 전부터 다쳤던 것이고, 어딘가에 세게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창원 시보호소에서 워낙 많은 아이들과 지냈으니 부딪히거나 눌렸을 수도 있고 또는 아예 시보호소에 입소하기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결론적으로 정확한 원인은 모름. 의사 선생님이 교통사고까지 언급하는걸 보면 내원 했을 때 상태가 꽤 엉망이었던 것 같다. 짠한 내새끼ㅠㅠ 수술때문에 털을 밀은 왼쪽 다리 아무튼. tmi는 여기까지 하고. 다리 수술 후에 어느정도 뼈가 붙을 때까지 약 2~4주는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수술받은 다리를 스스로 딛으려고 할 때부터 서서히 재활 운동을 하기로 했다. 거의 안 딛던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조금씩 딛던 때가 바로 18일. 영상을 찍어 보내고, 이제 슬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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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를 결심하다

20년 2월 5일. 임시보호를 신청하다. 반려견 관련 영상들을 보고, 봉사를 다니고, 알면 알수록 너무나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반려견 문화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책을 읽으며 그런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나는 반려견이 평일 5일은 무조건 10시간 넘게 외로울 수 밖에 없는 1인가구 직장인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10년 이상 한 아이의 운명을 책임질만큼 시간적, 경제적, 내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중, 이전에 봉사 갔던 다른 유기견 보호소에서 출산을 앞둔 모견의 임시보호처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기간은 2~3개월정도였다. 많은 고민 끝에 그 정도의 단기 임시보호는 무슨 시련(?)이 닥쳐도 책임질 수 있을것 같아서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더 나은 조건의 임보자가 있었음) 그로부터 며칠 뒤, 1월에 같이 봉사갔던 친구 중 하나가 리암이 임시보호 요청 글이 올라왔다고 알려줬다. 이미 한번 마음을 먹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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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 시작. 생애 처음 집 밥을 먹다.

2020년 2월 8일. 임시보호 시작. 집에는 임시보호 기간 중에 사용할 배변패드, 리암이가 먹던 사료 한 포대, 배변 실수를 대비하기 위한 청소 도구들을 미리 구비해두었다. 임시보호 기간 중에는 임보자와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구조자, 보호소 운영진들 등)이 서로 협의하여 필요 물품들이나 병원비에 대하여 나눠서 부담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병원비만 지원해달라고 부탁드리고, 그 외 용품들은 모두 내가 샀다. 주말이 되어 드디어 리암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혹시 놓칠까봐 무서우니 아예 켄넬채로 건네받아서(?) 그대로 차로 옮기고, 그대로 집까지 옮겼다. 엄청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암이 무게가 이때 당시 10.3kg 이었고 켄넬이 5kg 정도이다. 둘을 따로 들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부피가 큰 켄넬 안에 리암이를 넣고 통째로 들으려니... 그리고 리암이 최대한 안 놀라게 한다고 신경써서 들으려니.... wow... 켄넬에 태워 이동 중인 리암(누나들... 나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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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다.

2020년 2월 9일. 우려했던 분리불안 행동을 하다. 어제 짧은 외출을 통하여 분리불안 테스트를 해보았다. 집 앞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장난감을 사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0분. 리암이는 기다렸다는 듯이(나 뭐 눈치 준적 없는데ㅠㅠ) 내가 나가자마자 패드 위에 배변을 보았다. 그리고 약간 불안하게 왔다갔다 하긴 했으나 짖음은 없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임보를 계속 하겠다고 확답을 보내놓았었다. 이튿날,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가보았다. 20분쯤 지났을 때!! 우려했던 '짖음' 이 시작되었다. 한 번, 두 번 시작된 짖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렁차고 더 잦아졌다. 배변도 패드가 아닌 곳에 이곳저곳 해놨고(지금 생각해보면 극도의 불안함으로 인해 지렸던 것 같다ㅠㅠ),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불안한 모습으로 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안절부절못하다'라는 말을 이보다 더 적절한 곳에 쓸 수 있을까.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을 보고하고 구조자, 보호소 스탭분들한테 연락을 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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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적응기. 켄넬 거부 시작.

2020년 2월 10일 ~ 16일. 조금씩 맞춰지는 일상.... 그리고 켄넬 거부 발발! 주 5일, 하루 약 11시간의 켄넬 생활. 매일 아침 리암이를 켄넬에 들여보내고 켄넬 문을 잠그고 출근했다. 출근 후 초조한 마음으로 CCTV를 확인하던 텀이 처음에는 초/분 단위였으나 점차 길어졌다. 리암이가 괜찮아보여서 안심을 한 뒤에는 5분~10분 텀까지 늘었고, 3일쯤 지나자 시간 단위로 가끔만 확인하게 되었다. "어차피 잘 누워있겠지~" 켄넬에서 눈 질끈 감고 자는 리암 평일 퇴근 후와 주말. 반대로 닫힌 켄넬 문. 아직 리암이에게 우리집보다는 켄넬이 안락했던 시절이었다. 밥, 물, 화장실과 같이 꼭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켄넬 안에 있는 것을 더 선호했다. 어쩌다가 내 옆에 오면 혼자 감동 받고, 그 와중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사실 거의 안 움직이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금방 켄넬로 도망가버리곤 했다. 본인이 편한 공간에 자유롭게 들락날락 할 수 있어야 마음이 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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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하는 진도. 임시보호는 실전이다.

2020년 2월. 가까운듯 가까워지지 않는 리암과의 거리. 지난 글에서 얘기한 것 처럼, 이제 출근할 때 리암이를 켄넬에 넣지 않고 출근해도 문제가 없었다. 집이라는 공간과는 조금 친해졌나보다. 하지만 나와의 거리는 밀고 당기기의 연속이었다. 켄넬 안 들어간다고 술래잡기 중인 리암 어쩌다 옆에 와있다가도 내가 조금만 움직이면 깜짝 놀라서 피아노 아래 구석쪽으로 도망가버리곤 했다. 아주 애가 탔다. 친해지려고 억지로 그 옆에 가서 앉아있거나 누워있곤 했다. 최대한 점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움직이지 않았고, 서있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 시기쯤에 찍은 사진들은 아래에서 위로 찍은 구도가 많다. 세나개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정주행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강아지들은 사람이 일어서서 허리를 숙이는 것에 큰 위협을 느낀다는 얘기가 나온적이 있는데, 실제로 리암이도 내가 서있으면 더 긴장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리암이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거나 아예 앉아있을 때 훨씬 편해보였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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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기견 보호소에서 처음 만나다

2020년 1월 11일. 첫 만남. 강아지가 너무 좋아서 각종 반려견 유투브 채널들을 정주행 했었다. 그리고 그걸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보통 보호소들이 외진 곳에 있고, 반나절은 봉사하며, 나머지 반나절은 피로를 풀며 보내게 되므로 자주 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아이들 보는 행복감에 그 빈도가 줄고 있던 중에 도로시 지켜줄개에서 리암이를 만났다. 도로시지켜줄개 인천광역시 계양구 안남로 578 2층 같이 간 친구들과 함께 약 2시간의 산책 봉사를 했다. 각자 한 마리씩 맡아서 보호소 주변 산책로를 한바퀴 돌고 들어오길 두번. 신나게 뛰면서 아이들의 체력과 스트레스를 최대한 소모시켰다ㅋㅋㅋ 우리도 체력이 방전되었고 산책 후에 자리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미는 리암이가 있었다. 한두번 쓰다듬기 시작했더니 아예 발라당 드러눕고 본격적으로 만지라고 코로 툭툭 건드리는 너. 그런 너의 모습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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