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짝 휀다 찌그러짐 긁힌 손상 판금도색 작업 과정
비 오는 날 접촉사고로 손상을 입은 차를 처음 보았을 때 덴트복원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차량 상태를 확인한 결과 도장까짐과 찌그러짐이 발생해 덴트로는 복원이 어렵고 판금도색 작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문짝부터 뒷문짝, 뒷휀다까지 한꺼번에 긁히면서 도장이 벗겨지고 철판도 찌그러진 상태였고, 긁힌 자국은 단순 흠집이 아니라 도장 페인트층까지 벗겨진 손상이라 덴트만으로는 복원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부위를 먼저 펴내고 전체 도색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br><br>작업 과정은 먼저 들어간 부위를 판금 기계와 스폿용접기로 펴내는 작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판금도색의 핵심은 찌그러진 부위를 원형 그대로 얼마나 잘 복원하느냐에 따라 전체 도색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판금이 끝나자 샌딩을 하고 퍼티를 바른 뒤 갈아주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 단계에서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도색 후 울거나 광이 죽어 티가 나기 때문에 특히 주의했습니다.<br><br>샌딩한 퍼티 면에 서페이서를 도포했고, 샌딩 기스 자국을 은폐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짝과 휀다를 다시 한 번 샌딩하고 마스킹 후 베이스 바탕 도색을 했습니다. 햇빛과 이물질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투명 클리어를 얹어 내구성을 높였고 열처리 건조 후 상태를 눈으로 재확인했고 마무리 광택 작업을 거쳐 출고 준비를 마쳤습니다.<br><br>결과적으로 긁힌 자국은 자연스럽게 복원되었고 찌그러진 부분도 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차주님께서 색상 차이를 걱정하셨지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색상 매칭에 성공했습니다. 비가 잦은 계절에는 도색이 벗겨진 부분에 물이 들어가 방치될 경우 수리비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손상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