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 후기 : 항공권, 쇼핑, 맛집, 호텔, 쇼핑 총정리
제가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도쿠시마 이야기입니다. 하트시그널5를 보다가 화면 가득한 분위기에 이끌려 꼭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일본 시코쿠 지방의 소도시 도쿠시마였고, 비행기를 타고 내려 도시 풍경과 푸른 자연, 전통이 공존하는 이곳의 매력에 곧장 매료되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떠났고, 항공권은 이스타항공 주 3회 직항편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주말 힐링에 안성맞춤이었고, 화요일 출발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짰습니다.<br><br>도쿠시마 도착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버스패스 2일권을 받는 것이었어요. 이 패스 하나로 이틀 동안 대부분의 코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도쿠시마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가 먼저 출발하고, 곧이어 시내버스가 운행되었습니다. 요금은 리무진이 800엔, 시내버스가 540엔이었고, 길 찾기도 편하도록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br><br>숙소로는 도쿠시마 워싱턴 호텔 플라자에 묵었어요. 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였고, 조식까지 포함되어 한화로 1박에 75,000원 정도로 가성비가 특히 좋았습니다. 1인실은 넓은 편이었고 레트로한 분위기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1층 로비의 어메니티와 정수기, 커피머신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조식은 카페 드 파리에서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었고, 라멘, 스프, 밥, 계란말이, 샐러드, 빵, 디저트 등 다양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로비 커피도 맛있었습니다.<br><br>도쿠시마의 명소로는 비잔타워를 빼놓을 수 없었어요.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 해질 무렵에 방문해 도시 전경과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표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했고, 한국어 지원도 받아 편했습니다. 근처에는 케이블카도 있어 산 정상에서 도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고, 불빛이 하나둘 켜지며 어두워질 때까지 감상했습니다. 식사는 현지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안주와 생맥주, 하이볼을 즐겼고 가격도 부담 없이 좋았습니다. 도쿠시마 라멘은 달콤 짭조름한 돼지고기와 날달걀 토핑이 특징인 곳으로 유명했고, 점심 직전에 찾아 자리가 여유로웠습니다. 기본 메뉴를 비롯해 스페셜, 마늘 교자까지 다양한 맛을 맛보았습니다.<br><br>또 다른 명소로는 오츠카 국제 미술관이 있었어요. 역 앞 버스정류장 16번 플랫폼에서 탑승해 관람했는데, 대인 요금은 3,300엔이었습니다. 이 미술관은 190여 점의 서양 명화를 원본과 똑같이 재현한 1,000여 점의 작품을 담고 있어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감상 루트가 시대별로 나뉘어 있어 최소 3시간은 필요했습니다. 모네의 수련이 재현된 레스토랑도 멋졌고, 이곳 방문은 도쿠시마의 예술적 면모를 깊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br><br>온종일 도쿠시마 쇼핑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온몰에서 칼디, 스탠다드 프로덕츠를 둘러보며 합리적인 가격에 리빙 아이템과 식료품을 구경했어요. 포션커피 원액과 메론빵 스프레드 같은 간식도 사서 여행 중 간편하게 즐겼습니다. 귀국 전에는 이온몰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했고, 일본어가 서툴러도 앱으로 목적지까지 쉽게 도착했습니다.<br><br>도쿠시마 카페도 한 곳 놓치지 않았는데, coffe sk는 외관부터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이 바리스타처럼 사진 촬영도 도와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쿠시마역 지하의 푸드코트에서 야키토리 덮밥과 제철 회정식을 맛보며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공항버스는 16번 플랫폼에서 탑승했고, 시간 여유를 두고 미리 줄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도시의 느긋한 매력과 따스한 분위기가 제게 큰 힐링을 주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하트시그널5를 다시 볼 때마다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