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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을 싫어하는 아이들.

체육을 싫어하는 여자 아이들. 4년 간 선생을 하면서 아니, 체육전담 기간제를 할 때부터 제법 눈에 밟히는 아이들이다. 체육을 싫어하는 여자 아이들은 꽤 많다. 아니, 사실은 체육을 좋아하는 여자분들 자체가 별로 없지. 체육 전담교사를 하던 시절 그리고 담임을 하면서 담임체육 수업을 할 때마다 나는 하기 싫다는 아이들은...그냥 쉬게 한다. (뭐...이런건 아이고...) 뭐, 사람이 다 다르고 성향도 제각각인데 그걸 강요할 순 없잖아? 대신 친구들이 체육을 하는 모습만큼은 보기를 적극 권유한다. 뭐, 어차피 체육관에 온 거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 친구들이 하는 거라도 봐두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과 함께. 그러다보면 그 친구들의 절반 정도는 어느샌가 친구들 틈에 섞여서 뭐라도 한다. 친구들과 같이 하는 거니까. 허나 나머지 절반 정도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는 다양한 이유로. 여자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체육 수업을 만드는 것은 내 오랜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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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그리고 벤치마킹.

얼마전, 서점에서 축구와 관련된 책 한권을 읽은 적이 있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과 그들의 철학을 다룬 책이었다. (그렇다. 이거^^) 수많은 클럽들이 있었다. 그 중 세 클럽이 이기는 클럽의 철학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였다. 나는 현실주의자이다. 때문에 나는 축구도 아름다운 축구보다는 이기는 축구를 지향한다. 이런 내게 이기는 클럽이라는 카테고리는 눈에 확 들어왔다. 뭐 첫번째 카테고리여서기도 하지만. 그 세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유벤투스였다. (날강...아니 호날두 레알 시절) 뛰어난 선수들을 모아 감독이 아닌 선수에 맞춤으로써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긴 레알 마드리드. (하얀 팀이 뛰어다니는데 막 이겨!) 완성도를 극한대로 높여 안전을 우선시한 안전제일축구의 유벤투스. (잘나가던 시절의 알레그리. 근데 그때도 축구는 노잼이었지.) 자신만의 방식과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독일 최고의 클럽이 된 바이에른 뮌헨. (이제는 볼 수 없는 뮌헨도프스키) 그 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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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란 / 신사는 숙녀가 원할 때 떠나지 않는 법.

여러분이 프로축구 선수라고 가정해보자. 그것도 슈퍼스타라 가정해보자. 여러분이 속한 팀이 어느날 갑자기 2부 리그로 강등당한다면 여러분은 그 팀에 남겠는가? (뭐...이 때는 좋았지.) 대부분이 떠날 것이다. 설령 그 팀을 위해 오래 헌신한 레전드라 해도 팀이 강등당한다면 떠날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더욱 미련없이 떠날지도 모르지. 연봉부터 상대하는 선수들, 미디어의 주목도까지 1부리그와 2부리그는 아예 차원이 다르니까. 본인이 팀을 위해 바친 수많은 헌신이 2부리그 강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상황이니까. 허나, 이 사람은 남았다. (유벤투스 그 자체. 아니, 유벤투스 그 이상.)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내 대부님의 세례명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유벤투스의 전설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수많은 시련들을 겪었다. 유베에서 한창 잘 나갈때는 라이벌 팀 감독에 의해 약물복용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개념 없는 개XX.) 전국민의 기대를 받고 출전한 98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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