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골쇄신 :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한다는 사자성어다. 시즌 개막부터 현재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는 여정, 매일매일이 고난의 연속이었던 캐롯 선수단을 대신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김승기 감독의 고양 캐롯은 올 시즌, 안양에서 단 한 번의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그런 KGC를 두고 김 감독은 괴물이라 칭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괴수 군단의 저력은 예상보다 더욱 강력했다. 피로가 누적될 대로 누적된 캐롯 선수들을 상대로 1차전 56점 차 승리를 거두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어주게 만들었다.
그렇게 시리즈도 3-0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았다.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김승기 감독이 던졌던 4강 플레이오프 출사표가 기억나는가.
“그냥 죽지는 않겠다” 그렇게 2차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