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너무 자주 목격합니다. 소중한 목숨들이 너무 이르게, 참혹하게 이 땅에서 사라진 집니다.
소중한 권리가 너무 쉽게, 간단하게 이 땅에서 밟힙니다. 그 슬픔이 내 슬픔이 될 수 있음을 알, 그 슬픔이 다 헤아려지지 않을 정도로 큰 슬픔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사람들은 함께 슬퍼합니다.
그리고 선택을 합니다. 함께 슬퍼하며 통감의 목소리를 내거나, 내지 않거나.
또는 다음과 같이 선택을 합니다. 슬퍼하는 이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내거나, 내지 않거나.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라면 인간은 자신이 자신에게 한계다. 그러나 이 한계를 인정하되 긍정하지는 못하겠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슬퍼할 줄 아는 생명이기도 하니까. 한계를 슬퍼하면서, 그 슬픔의 힘으로, 타인의 슬픔을 향해 가려고 노.....
원문 링크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신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