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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언제 늙고 어떻게 변해가나?

 아파트는 언제 늙고 어떻게 변해가나?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는 마치 꽃이 피었을 때처럼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야속한 세월은 멈추지 않기에 황금기를 지나 나이는 계속 들며, 늙고 병들어 결국 최후를 맞이하는 게 또한 인생이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해 사람들을 맞이하는 아파트를 보면 어는 곳 하나 빠지지 않고 빛이 나기에 인생의 화려한 봄날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봄날의 아파트도 세월이 흐르면 조금씩 빛을 잃어가기 마련이다.

마치 주름살처럼 벽에 금이 가고, 설비와 배관 등 이쪽저쪽이 고장 나고 고치기를 반복하다가 다시 새 아파트를 짓기 위해 허물어뜨리게 된다. 건축물에 존재하는 다양한 수명들 우리나라 아파트의 평균수명은 30년 정도로 추산된다.

나무로 된 가구도 잘만 관리하면 30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