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장마가 끝나고 해가 뜬다. 얼룩이강낭콩이 잘 맺혔다.
물론 비에 너무 젖어 뿌리가 나오는 콩도 있고, 아직 콩깍지가 푸른 것도 있지만 얼룩무늬가 난것은 다 땄다. 잘 익은 강낭콩이 나란히 줄선 것이 귀엽다.
옅은 붉은색에 푸른색이 남아 있는 깍지는 두껍고 안에는 물기가 있다. 콩은 아직 하얗다.
붉은 얼룩에 푸른색이 없고 노란색으로 변한 깍지는 조금 더 얇지만 콩은 온전히 자랐다. 콩에 붉은 무늬가 있다.
완전 마른 깍지는 검고 얇게 말랐고 콩도 크고 작은 뿌리가 나온 것도 있다. 콩이 거의 붉은색이다.
더 방치했으면 땅까지 닫아 또 자라겠지. 대부분 콩깍지가 땅에 닿는다.
습해서 그런지 색이 변한다. 깍지가 줄기와 꽤 단단히 붙어서 맨손으로 잘 안 따진다.
니퍼로 잘랐다. 옥상에서 까려니 목 뜨거.....
원문 링크 : 얼룩이강낭콩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