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고단하다고 느낄 때 엄마가 생각났다. 엄마는 내 나이 때 어땠을까?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내 나이 때 어떻게 살았어?"
"일했지" 나의 엄마는 육 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다. 공부는커녕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젊었을 때 일만 해서 연애도 못 하고, 사는 게 바빴다고 했다.
뭔가 있어 보였는데, 더 이상 말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집안일을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가 나 때문에 엄마의 삶을 살지 못하는 건 아닌지 무서웠고, 미안했다. 엄마가 아닌 자신으로 살았으면 했다.
그래서 라는 영화가 더 좋았다.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한 채 영화를 관람했기 때문에 보면서 영화 장르를 파악했고, 영화가 첫사랑의 기억을 담백하게 표현해 낸 것에 감탄했다.
직접적으로 사랑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