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화가는 이야기꾼입니다 : 네.
"그림"을 멋있게 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사회 전반에 뿌리 깊은 엄숙주의 때문에 어린이의 공부할 시간을 빼앗는다는 이유로 만화 사냥이 빈번히 벌어져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화를 업으로 삼으시는 여러분들은 자기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만화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안 된 사람에게 만화의 대단한 점을 설파해 봐야 알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눈이 없는 사람에게도 알만큼 "대단한 그림"을 보여주어 입막음을 해주는 게 제일 좋았죠. 그러다 보니 어렵고 힘들게 그린 그림이나, 보통 사람이 따라잡을 수 없는 힘들고 어려운 구도로 그려진 "그림"을 우선으로 평가해주는 풍토가 생겼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만화의 힘 중 절반만 보는 것입니다. 그림이란 글과 더불어, .....
원문 링크 : 만화가의 길을 가려는 분들께 만화 편집자가 드리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