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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는 완고하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완고하다

내가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에는 대략 100여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있고, 그에 필적하는 80여 명의 카피라이터가 있으며 50여 명의 미디어 프로듀서가 있다. 작년에는 한 달 평균 6~7명가량의 미국 전역에서 몰려드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비슷한 숫자의 프로그래머들을 인터뷰했고, 홈페이지와 블로그, 메신저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디자인에 관해 제법 길게 얘기했다.

이 정도면 비록 미국과 한국으로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넓은 지역과 다양한 배경의 실무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꽤 자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두 해 동안, 많은 사람과의 이야기를 끌어들이고 내보내는 동안 나에게는 한 가지 선입견이 자리 잡았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완고하다. 어떤 커다란 현상을 이런 식으로 "규정"지어버리면 말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