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너구리 라면을 먹었다. 라면이 부족해 가는 국수와 시금치도 넣어 끓였다.
냉이 된장무침과 시금치 무침을 곁들였다. 겨울철 시금치와 냉이의 단맛을 쭉 빨아들인 국물은 인위적인 과학의 감칠맛을 제친다.
과학의 감칠맛과 짠맛은 사라진 게 아니다. 단지 무르익은 겨울 자연의 단맛이 감춰졌을 뿐이다.
식감은 덤이다. 겨울의 맛이 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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