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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 짜기 어렵죠 이런 이색데이트 어때요?

 데이트코스 짜기 어렵죠 이런 이색데이트 어때요?

다들 러브러브 하고 계신가요?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콧물 나오게 추운 요즘 데이트하기 쉽지 않으시죠?

추운 건 둘째 치더라도 어딜 가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혹은 거리에서 사람에 치이다 보면 한 번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한 일주일 정도만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곤 하죠.

아무리 그래도 혼자는 조금 심심하니까 사랑하는 연인과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텐데요. 모처럼의 주말, 비교적 따뜻한 날씨라는 일기예보에 H모씨는 그의 연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풍경을 기대하며 한강으로 왔는데요. 이게 웬걸 뿌옇게 흐린 하늘과 황량한 들판, 사람은 고사하고 개미 한 마리도 안 보여 어디선가 좀비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