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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序(4)

 그리움의 序(4)

허망한 것이었음을 몰랐던 만큼 우리를 묶어 둔 믿음을 잃고 작두처럼 잘리워진 인연의 줄에 가벼운 현기증을 실어 보낸 뒤 마치 걸인이나 된 것처럼 미련스레 기억됨을 구걸하려고 상처밖에 남지 않았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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