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폭염이 얄미웠던지 해거름 무렵부터 장하게 비가 내리신다. 우산을 받쳐쓰고 잰걸음을 재촉해 집으로 향하는데 낯선 풍경이 걸음을 막는다.
큰 빗방울 하나라도 정통으로 맞는다면 이내 날을 힘마저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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