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P가 제주 레드향과 프리지어를 보냈다. 그녀는 작년 봄, 짠한 내돈내산 프리지어 이야기를 읽고 기억했다가 짠!
선물했을 것이다. 그녀의 섬세한 배려는 늘 감동스럽다.
프리지어를 보고 있자니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나의 앞날을 응원하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퐁퐁 솟았다. 지인 B는 신사동의 전망 좋은 레스토랑 영상에 새해 축복 메시지를 담아 보내주었다.
그곳이 너무 좋아서 다음번 만남은 거기서 하잔다. 좋은 곳에서 생각나는 사람이 나라는 게, 고마웠다. ......
과거의 나는, 하나를 받으면 둘을 주었고, 타인의 필요를 본능적으로 파악해서 충족시켜주길 좋아했다. 어떤 나이 지긋한 지인은 “입 안에 혀같이 군다”고 칭찬했고 어떤 지인은 참 피곤하게 산다고 말했다.
내가 좋아서 그렇게 살았다. 거미.....
원문 링크 : 정성스런 댓글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