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티스토리 데이터 처리 중입니다.

싱어게인2 64호 가수 서기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듣고

 싱어게인2 64호 가수 서기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듣고

한때, 10년 넘게 금주한 적이 있다. 사교모임에서 사람들이 기네스나 모스카토 다스티를 마시는 모습을 보며 ‘내 인생에서 다시는 술을 맛 볼 일이 없겠구나.’

생각했었다. ... 그랬는데, 지금은, 기네스, 카스, 맥스 다 마시고 모스카토는 없어서 못 마신다.

“먹어봤자 아는 맛”이라던데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이지. 한때, 종종 감정의 쓰나미가 덮쳐 내 의식을 현실이 아닌 어딘가로 휘몰아갈 때가 있곤 했다.

그럴 땐 빨강 구두 소녀가 저주에 내몰려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듯 이성으로 어쩌지 못하는 힘에 내몰려 키보드를 두드려대곤 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처럼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생 촉촉하고 말캉한 심장으로 살 줄 알았다. ... 그랬는데, 지금은, 심장이 바싹 말라 바스락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