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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글 5187호 -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의 위대함 ]

 [ 조은글 5187호 -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의 위대함 ]

미국에 사는 한국인 부부가 있다. 남자는 26살인데 운동선수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이고,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안 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를 포함해 4식구이지만 월급이 100만 원 수준이라,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힘들다.

결국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 돌아가자.

이젠 힘들 것 같아."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응수한다.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여기서 당신이 할 거 해.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루라고.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는 한국 가면 되니까 당신은 꿈을 포기하지 마!"

당시 아내는 건강도 안 좋은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