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어 휴일을 앞둔 화요일 저녁 약간의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마트를 가자며 그녀를 꼬시자 그녀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나야 어차피 방금 막 집에 들어왔으니 외출 준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물이나 한 잔 마실까 하고 보니, 생수통에 물이 없었다.
다 마셨구나 하고 바닥에서 새 물을 꺼내려고 보니 저런, 새로 뜯어야 한다. 그러나 눈 씻고 다시 봤더니 물이 아니라 먹다 만 밀키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너무 우스워 냉큼 사진을 찍고 그녀에게 물었다. "자기야, 이게 왜 여기 있어?"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어"...
원문 링크 : 즐거운 어느 화요일의 기록